미국, 홍콩 특별 대우 박탈…미중 갈등 격화할 듯

입력 2020.06.30 (12:07) 수정 2020.06.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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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미국이 강도높은 보복조치를 내놨습니다.

홍콩에 대한 수출 관련 여러 특별 대우를 박탈하겠다는 건데 미중 간의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주는 미국 상무부의 규정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스 장관은 홍콩 보안법 제정으로 인해 민감한 미국의 기술이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국가안전보위부로 전용될 위험이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홍콩에 대한 특별 대우를 없애기 위한 추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도 홍콩보안법 시행과 관련해 강경한 조치를 동시에 내 놨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 장관은 홍콩에 미국 군사장비 수출을 중단하고 '이중용도' 기술에 대해 홍콩에도 중국과 같은 제한을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홍콩의 자유를 박탈하는 중국 공산당의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홍콩에 대한 정책을 재평가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제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통과 시킴에따라 미중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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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홍콩 특별 대우 박탈…미중 갈등 격화할 듯
    • 입력 2020-06-30 12:12:53
    • 수정2020-06-30 22:07:40
    뉴스 12
[앵커]

이렇게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미국이 강도높은 보복조치를 내놨습니다.

홍콩에 대한 수출 관련 여러 특별 대우를 박탈하겠다는 건데 미중 간의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주는 미국 상무부의 규정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로스 장관은 홍콩 보안법 제정으로 인해 민감한 미국의 기술이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국가안전보위부로 전용될 위험이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홍콩에 대한 특별 대우를 없애기 위한 추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도 홍콩보안법 시행과 관련해 강경한 조치를 동시에 내 놨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 장관은 홍콩에 미국 군사장비 수출을 중단하고 '이중용도' 기술에 대해 홍콩에도 중국과 같은 제한을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홍콩의 자유를 박탈하는 중국 공산당의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홍콩에 대한 정책을 재평가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제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통과 시킴에따라 미중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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