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국회 정상화…상임위원장 배분 다시 하나

입력 2020.07.06 (06:10) 수정 2020.07.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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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지난 5월 30일 시작됐지만 민주당과 일부 야당만의 홀로 국회였습니다

통합당이 오늘부터 국회 복귀를 선언함으로써 국회가 비로소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은 현재 민주당 17, 통합당 0인 상임위원장을 다시 배분하느냐인데, 통합당이 재협상 요구를 시사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은 우선 상임위에 강제배정됐던 자당 의원들을 다시 배정하는 보임계를 오늘 국회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지원 국정원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정원장 인사청문회는 공석인 통합당 몫의 국회부의장이 선출되고 정보위원회가 구성돼야 가능한 상황입니다.

관심은 현재 17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모두 차지한 상황에서 통합당의 입장 변화 여부입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지난달 30일 : "(7개 상임위원장 준다, 이렇게 한다고 하면 받을 의향 있으십니까?)그건 저희를 농락하는 이야기죠. 시혜적인 상임위원장을 받아서 제대로 저지도 못 하면서 마치 (여당과) 공동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듯한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겠습니다."]

어제 국회 복귀를 선언하면서는 재협상 요구를 시사했습니다.

[김성원/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 "(민주당이) 17개 상임위원장 독식한 그런 원 구성에 대해서, 잘못된 원 구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원 구성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그런 협상을 (하겠습니다.)"]

민주당도 "재배분 요청을 한다면 충분히 논의하겠다.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입장입니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혹시 상임위원장 재배분에 대한...) 그런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21대 국회는 아직 개원식도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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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국회 정상화…상임위원장 배분 다시 하나
    • 입력 2020-07-06 06:10:05
    • 수정2020-07-06 19: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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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지난 5월 30일 시작됐지만 민주당과 일부 야당만의 홀로 국회였습니다

통합당이 오늘부터 국회 복귀를 선언함으로써 국회가 비로소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은 현재 민주당 17, 통합당 0인 상임위원장을 다시 배분하느냐인데, 통합당이 재협상 요구를 시사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은 우선 상임위에 강제배정됐던 자당 의원들을 다시 배정하는 보임계를 오늘 국회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입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지원 국정원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정원장 인사청문회는 공석인 통합당 몫의 국회부의장이 선출되고 정보위원회가 구성돼야 가능한 상황입니다.

관심은 현재 17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모두 차지한 상황에서 통합당의 입장 변화 여부입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지난달 30일 : "(7개 상임위원장 준다, 이렇게 한다고 하면 받을 의향 있으십니까?)그건 저희를 농락하는 이야기죠. 시혜적인 상임위원장을 받아서 제대로 저지도 못 하면서 마치 (여당과) 공동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듯한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겠습니다."]

어제 국회 복귀를 선언하면서는 재협상 요구를 시사했습니다.

[김성원/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 "(민주당이) 17개 상임위원장 독식한 그런 원 구성에 대해서, 잘못된 원 구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원 구성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그런 협상을 (하겠습니다.)"]

민주당도 "재배분 요청을 한다면 충분히 논의하겠다.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입장입니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혹시 상임위원장 재배분에 대한...) 그런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21대 국회는 아직 개원식도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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