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선엽 장군 영결식 엄수…대전현충원서 영면

입력 2020.07.15 (11:23) 수정 2020.07.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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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백선엽 장군이 오늘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영면에 듭니다.

오늘 아침 서울아산병원에서 영결식이 엄수됐고, 이제 안장식을 앞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푸른 기자, 안장식이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안장식은 잠시 뒤 11시 30분, 국립 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거행됩니다.

고 백선엽 장군의 운구차도 곧 묘역에 도착합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영결식은 아침 7시 반부터 약 한 시간 가량 엄수됐습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민홍철 국방위원장과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 등 정계인사, 예비역 장성 등이 참석했고요.

장의위원장인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조사를 통해 육군 전 장병은 고인이 사랑하는 전우들과 함께 피와 땀과 눈물로 지킨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6.25전쟁 당시 세운 공로로 한국군 최초 대장에 오른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 당시 착용했던 전투복과 같은 모양 전투복을 수의로 입었습니다.

안장식에선 전사한 전우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백 장군이 꼽은 6.25전쟁 당시 8대 격전지 흙을 묘역에 뿌릴 예정입니다.

한편 대전 현충원 앞에선 백 장군의 안장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 회견과 보수 단체의 추모식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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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백선엽 장군 영결식 엄수…대전현충원서 영면
    • 입력 2020-07-15 11:24:56
    • 수정2020-07-15 11:33:09
[앵커]

고 백선엽 장군이 오늘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영면에 듭니다.

오늘 아침 서울아산병원에서 영결식이 엄수됐고, 이제 안장식을 앞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푸른 기자, 안장식이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네, 안장식은 잠시 뒤 11시 30분, 국립 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거행됩니다.

고 백선엽 장군의 운구차도 곧 묘역에 도착합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영결식은 아침 7시 반부터 약 한 시간 가량 엄수됐습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민홍철 국방위원장과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 등 정계인사, 예비역 장성 등이 참석했고요.

장의위원장인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조사를 통해 육군 전 장병은 고인이 사랑하는 전우들과 함께 피와 땀과 눈물로 지킨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6.25전쟁 당시 세운 공로로 한국군 최초 대장에 오른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 당시 착용했던 전투복과 같은 모양 전투복을 수의로 입었습니다.

안장식에선 전사한 전우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백 장군이 꼽은 6.25전쟁 당시 8대 격전지 흙을 묘역에 뿌릴 예정입니다.

한편 대전 현충원 앞에선 백 장군의 안장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 회견과 보수 단체의 추모식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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