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도로 피해 복구 계속…국도 1곳 통제 중

입력 2020.08.06 (07:28) 수정 2020.08.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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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철도와 도로 상황 알아봅니다.

산사태 등으로 토사가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일부 국도에서도 차량 운행이 통제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소영 기자, 철도 운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폭우로 선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곳은 충북선 등 모두 7개 노선입니다.

앞서 긴급 복구를 마친 중앙선, 경부선, 장항선, 경강선은 현재 정상 운행 중이고요.

피해가 가장 컸던 충북선의 경우 충주에서 제천 구간은 여전히 열차가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비도 계속 내리고 있어서 코레일은 이달 말일 쯤 돼야 복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백선 전 구간과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도 선로 피해로 인한 열차 운행 중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당초 이 두 구간을 어제까지 복구해 오늘 첫차부터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강원 지역에 집중된 비로 선로로 토사가 유입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잇따라 오는 8일 밤으로 열차 운행 재개 시점을 늦췄습니다.

KTX는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열차 이용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주요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요 도로피해가 발생한 곳은 모두 31곳입니다.

이 중 30곳은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다만, 어제 오후 1시부터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교차로 인근 7번 국도에 산사태가 나면서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까지는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지역 등에 강한 비가 쏟아진 만큼 출근길 도로 상황을 꼭 확인한 뒤 출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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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도로 피해 복구 계속…국도 1곳 통제 중
    • 입력 2020-08-06 07:40:06
    • 수정2020-08-06 08: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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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철도와 도로 상황 알아봅니다.

산사태 등으로 토사가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일부 국도에서도 차량 운행이 통제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소영 기자, 철도 운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번 폭우로 선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곳은 충북선 등 모두 7개 노선입니다.

앞서 긴급 복구를 마친 중앙선, 경부선, 장항선, 경강선은 현재 정상 운행 중이고요.

피해가 가장 컸던 충북선의 경우 충주에서 제천 구간은 여전히 열차가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비도 계속 내리고 있어서 코레일은 이달 말일 쯤 돼야 복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백선 전 구간과 영동선 영주~동해 구간도 선로 피해로 인한 열차 운행 중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당초 이 두 구간을 어제까지 복구해 오늘 첫차부터 운행할 계획이었지만, 강원 지역에 집중된 비로 선로로 토사가 유입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잇따라 오는 8일 밤으로 열차 운행 재개 시점을 늦췄습니다.

KTX는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열차 이용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고객센터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주요 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요 도로피해가 발생한 곳은 모두 31곳입니다.

이 중 30곳은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다만, 어제 오후 1시부터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교차로 인근 7번 국도에 산사태가 나면서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까지는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지역 등에 강한 비가 쏟아진 만큼 출근길 도로 상황을 꼭 확인한 뒤 출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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