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팔당댐

입력 2020.08.07 (07:25) 수정 2020.08.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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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서울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 현재 팔당댐 방류량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를 보시면 팔당댐은 여전히 엄청난 양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누런 흙탕물이 쉴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팔당댐은 현재 15개 수문 가운데 12개를 열어, 초당 만 3천 톤이 넘는 물을 한강 하류로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방류량은 조금씩 줄고 있는데요.

북한강 상류 쪽 청평댐과 의암댐, 춘천댐 등이 방류량을 줄이고 있어섭니다.

이에 따라 팔당댐은 오늘 0시 이후부터 천 톤 가량 방류량을 줄인 데 이어, 새벽 4시부터 방류량을 천 톤 더 줄였습니다.

[앵커]

팔당댐의 방류량이 줄고 있다니 다행인데요,

앞으로도 계속 줄까요?

[기자]

이곳 팔당댐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 본류가 시작하는 곳에 있죠.

따라서 팔당댐 방류량이 크게 줄기 위해선 북한강 수계에 있는 댐 뿐 아니라, 남한강 수계의 댐과 보도 방류량을 줄여야 하는데요.

남한강 수계에 있는 충주댐과 이포보 등은 기존 방류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팔당댐 측은 방류량을 빨리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류 지역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입량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방류량을 계속 조절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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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7 07:39:00
    • 수정2020-08-18 0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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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서울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지숙 기자, 현재 팔당댐 방류량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를 보시면 팔당댐은 여전히 엄청난 양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누런 흙탕물이 쉴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팔당댐은 현재 15개 수문 가운데 12개를 열어, 초당 만 3천 톤이 넘는 물을 한강 하류로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방류량은 조금씩 줄고 있는데요.

북한강 상류 쪽 청평댐과 의암댐, 춘천댐 등이 방류량을 줄이고 있어섭니다.

이에 따라 팔당댐은 오늘 0시 이후부터 천 톤 가량 방류량을 줄인 데 이어, 새벽 4시부터 방류량을 천 톤 더 줄였습니다.

[앵커]

팔당댐의 방류량이 줄고 있다니 다행인데요,

앞으로도 계속 줄까요?

[기자]

이곳 팔당댐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 한강 본류가 시작하는 곳에 있죠.

따라서 팔당댐 방류량이 크게 줄기 위해선 북한강 수계에 있는 댐 뿐 아니라, 남한강 수계의 댐과 보도 방류량을 줄여야 하는데요.

남한강 수계에 있는 충주댐과 이포보 등은 기존 방류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팔당댐 측은 방류량을 빨리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류 지역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입량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방류량을 계속 조절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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