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해대책 비상 2단계…노원구·도봉구 ‘산사태주의보’

입력 2020.08.09 (21:08) 수정 2020.08.0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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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시내 도로 상황 살펴봤는데, 한강보다 더 위험한 곳이 하천입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에는 현재 산사태주의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 연결합니다.

송금한 기자,​지금 가장 위험한 하천은 ​아무래도​서울 북부 쪽으로 흐르는 중랑천일 것 같은데, 자세히 전해주세요.

[기자]

네, 저는 집중 호우에 대비하고 있는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서울 지역 하천과 도로의 모습을 실시간 상황판으로 볼 수 있는데요.

오후에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린 노원구의 월계 1교 현재 모습입니다.

물이 많이 차올라서 수위가 16m를 웃돌고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 통제 기준이 15.8m인데, 동부간선도로는 현재 통제돼있습니다.

오늘(9일) 오전에는 강남구와 강동구 일대, 오후 동안 서울 북부지역인 도봉구, 성북구 등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호우 경보가 내려진 어젯밤(8일) 10시 반부터 재해대책 비상 2단계를 유지하며 비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산사태, 홍수 모두 걱정되는 상황인데,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들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고 도로 곳곳에 파임 현상, 포트홀도 생겨 빗길 운전, 무척 위험합니다.

강동구 암사동 지하철 공사장 상수도관 보수공사 현장에서, 오늘(9일) 오전, 지반이 내려앉고 빗물이 들어차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서울 지역도 산사태 위험이 큽니다.

지금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인데요.

노원구와 도봉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된 상황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비탈 주변에 계신 분들은 대피하셔야 하고요.

하천변에 가는 건 위험합니다.

산책로가 드러나 있더라도 댐 방류량이 늘면 빠르게 물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

침수가 발생했거나 위험 지역을 발견하면 직접 조치를 하기보다는 다산콜센터 120이나 구청에 신고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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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재해대책 비상 2단계…노원구·도봉구 ‘산사태주의보’
    • 입력 2020-08-09 21:09:22
    • 수정2020-08-09 21:17:32
    뉴스 9
[앵커]

서울 시내 도로 상황 살펴봤는데, 한강보다 더 위험한 곳이 하천입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에는 현재 산사태주의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번에는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 연결합니다.

송금한 기자,​지금 가장 위험한 하천은 ​아무래도​서울 북부 쪽으로 흐르는 중랑천일 것 같은데, 자세히 전해주세요.

[기자]

네, 저는 집중 호우에 대비하고 있는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서울 지역 하천과 도로의 모습을 실시간 상황판으로 볼 수 있는데요.

오후에 상당히 많은 비가 내린 노원구의 월계 1교 현재 모습입니다.

물이 많이 차올라서 수위가 16m를 웃돌고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 통제 기준이 15.8m인데, 동부간선도로는 현재 통제돼있습니다.

오늘(9일) 오전에는 강남구와 강동구 일대, 오후 동안 서울 북부지역인 도봉구, 성북구 등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호우 경보가 내려진 어젯밤(8일) 10시 반부터 재해대책 비상 2단계를 유지하며 비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산사태, 홍수 모두 걱정되는 상황인데,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들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고 도로 곳곳에 파임 현상, 포트홀도 생겨 빗길 운전, 무척 위험합니다.

강동구 암사동 지하철 공사장 상수도관 보수공사 현장에서, 오늘(9일) 오전, 지반이 내려앉고 빗물이 들어차 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서울 지역도 산사태 위험이 큽니다.

지금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인데요.

노원구와 도봉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된 상황이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비탈 주변에 계신 분들은 대피하셔야 하고요.

하천변에 가는 건 위험합니다.

산책로가 드러나 있더라도 댐 방류량이 늘면 빠르게 물이 불어날 수 있습니다.

침수가 발생했거나 위험 지역을 발견하면 직접 조치를 하기보다는 다산콜센터 120이나 구청에 신고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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