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홍수·산사태 또 다시 반복?…인도 차밭 주민들 ‘아픈 사연’

입력 2020.08.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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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나 차밭 노동자가 최소 18명이 숨졌는데, 2년마다 반복되는 호우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케랄라주 이두키 지역에서 현지 시간으로 7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차밭 현장에서 잠을 자던 노동자들 덮쳤습니다. 현지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노동자 18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수십 명이 여전히 진흙더미 속에 갇힌 것으로 보입니다.

뉴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매몰된 노동자들이 50∼75명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국은 구조대와 중장비를 투입해 수색하고 있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현장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두키 지역에서는 지난 6일에만 200㎜에 가까운 폭우가 내렸습니다. 앞서 케랄라주 이두키 지역에서는 2018년에도 대형 홍수가 발생해 수백 명이 숨졌는데, 이에 '몬순'시기에 반복되는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지 않아 이번에도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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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10 13: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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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나 차밭 노동자가 최소 18명이 숨졌는데, 2년마다 반복되는 호우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케랄라주 이두키 지역에서 현지 시간으로 7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차밭 현장에서 잠을 자던 노동자들 덮쳤습니다. 현지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노동자 18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수십 명이 여전히 진흙더미 속에 갇힌 것으로 보입니다.

뉴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매몰된 노동자들이 50∼75명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국은 구조대와 중장비를 투입해 수색하고 있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현장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두키 지역에서는 지난 6일에만 200㎜에 가까운 폭우가 내렸습니다. 앞서 케랄라주 이두키 지역에서는 2018년에도 대형 홍수가 발생해 수백 명이 숨졌는데, 이에 '몬순'시기에 반복되는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지 않아 이번에도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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