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육사 생도’ 벨기에 공주…훈련모습 공개

[앵커]

벨기에의 왕위계승서열 1위인 엘리자베스 공주가 육군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구촌 톡>입니다.

[리포트]

벨기에 동부 뷔트겐바흐의 육군 캠프.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기초 훈련에 열심입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한 사람, 벨기에 왕위계승서열 1위인 엘리자베스 공주입니다.

지난 5월, 벨기에 왕궁은 공주가 육군사관학교에 입교해 1년 동안 군사·사회학 과정을 수료할 예정이라고 알렸는데요.

원활한 입교 이후 훈련을 받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겁니다.

10년 전 벨기에에서는 법이 바뀌어 첫째 자녀의 경우 성별에 상관없이 왕위에 오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필리프 국왕과 마틸드 왕비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난 엘리자베스 공주가 왕위에 오른다면, 벨기에의 첫 여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