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두 자릿수 증가…수도권 중심 산발적 감염 계속

입력 2020.09.28 (06:09) 수정 2020.09.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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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명 늘어 이틀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 대부분이 나온 가운데, 지하철역과 성경 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승목 기자, 먼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3명, 해외 유입 사례는 22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82%가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24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401명이 됐고, 치명률은 1.7%입니다.

[앵커]

네, 장소를 가리지 않는 산발적 감염, 이게 끊이지를 않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서울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에서 환경미화 업무를 하는 근로자와 가족 등 최소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경우 근무 중엔 마스크를 썼지만, 좁은 휴게 공간에서 도시락을 함께 먹고 같이 휴식을 취한 것이 위험 요인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동대문구 성경모임과 관련해 3명이, 강남구 부동산업체 관련으로는 6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 도봉구의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역학 조사 결과 이들은 앞서 데이케어센터 확진자가 방문한 도봉구 황실사우나의 직원과 이용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뉴스 오승목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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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이틀째 두 자릿수 증가…수도권 중심 산발적 감염 계속
    • 입력 2020-09-28 06:09:01
    • 수정2020-09-28 06:25:36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5명 늘어 이틀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 대부분이 나온 가운데, 지하철역과 성경 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의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승목 기자, 먼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3명, 해외 유입 사례는 22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82%가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24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401명이 됐고, 치명률은 1.7%입니다.

[앵커]

네, 장소를 가리지 않는 산발적 감염, 이게 끊이지를 않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서울 지하철 1,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에서 환경미화 업무를 하는 근로자와 가족 등 최소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경우 근무 중엔 마스크를 썼지만, 좁은 휴게 공간에서 도시락을 함께 먹고 같이 휴식을 취한 것이 위험 요인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동대문구 성경모임과 관련해 3명이, 강남구 부동산업체 관련으로는 6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 도봉구의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역학 조사 결과 이들은 앞서 데이케어센터 확진자가 방문한 도봉구 황실사우나의 직원과 이용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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