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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트럼프의 치부를 발가벗기다 ‘너무 과한데 만족을 모르는’ 외
입력 2020.09.28 (06:59) 수정 2020.09.28 (07:0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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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7월 미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엄청난 화제가 된 책이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민낯을 가감 없이 폭로해 자칫하면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한 트럼프 조카의 책이 국내에서도 출간됐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거짓말, 말 돌리기, 얼버무리기…

이런 것들로 불리한 상황을 통제하려는 도널드의 능력은 이미 그 효능을 잃었다.

그는 양심 없는 프랑켄슈타인이다.

대통령을 선거를 앞두고 침묵의 빗장을 부순 건 다른 누구도 아닌 트럼프의 조카였습니다.

[메리 트럼프/트럼프 대통령 조카 : "트럼프는 이 나라를 이끌어갈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는 건 위험한 일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출판금지 가처분 소송까지 내며 출간을 막고자 했던 문제의 책이 미국 출간 두 달 만에 우리말로 옮겨졌습니다.

트럼프의 성격적 결함과 일탈 행동의 배경에 소시오패스인 아버지의 압도적인 영향이 있었음을 폭로한 책의 전반부가 특히 주목됩니다.

길었던 절필의 시간을 끝낸 안도현 시인.

8년 만에 새 시집을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30년 넘게 시를 써왔는데도 첫 시집 내는 것처럼 마음이 두근거린다는 시인.

연작시처럼 써 내려간 짧은 시어들 속에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는 뭇 식물들을 향한 애정을 담았고…

팔십 넘은 어머니가 살아온 이렇다 할 것 없는 시간의 흔적에서 가장 평범한 이들의 삶이 곧 시라는 깨달음을 길어 올렸습니다.

[안도현/시인 : "좀 더 작고 좀 더 느리고 이런 것의 가치를 시로 써보는 거, 이런 것도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약 없이 길어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삶이 무력하고 허탈하다면, 그것이 고통으로 느껴진다면 명상을 해보라….

저자가 풀어놓은 이런저런 경험담을 따라가다 보면 거창하지 않은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영상편집:한효정
  • [새로 나온 책] 트럼프의 치부를 발가벗기다 ‘너무 과한데 만족을 모르는’ 외
    • 입력 2020-09-28 06:59:05
    • 수정2020-09-28 07: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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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7월 미국에서 출간과 동시에 엄청난 화제가 된 책이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민낯을 가감 없이 폭로해 자칫하면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한 트럼프 조카의 책이 국내에서도 출간됐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들을 김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거짓말, 말 돌리기, 얼버무리기…

이런 것들로 불리한 상황을 통제하려는 도널드의 능력은 이미 그 효능을 잃었다.

그는 양심 없는 프랑켄슈타인이다.

대통령을 선거를 앞두고 침묵의 빗장을 부순 건 다른 누구도 아닌 트럼프의 조카였습니다.

[메리 트럼프/트럼프 대통령 조카 : "트럼프는 이 나라를 이끌어갈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는 건 위험한 일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출판금지 가처분 소송까지 내며 출간을 막고자 했던 문제의 책이 미국 출간 두 달 만에 우리말로 옮겨졌습니다.

트럼프의 성격적 결함과 일탈 행동의 배경에 소시오패스인 아버지의 압도적인 영향이 있었음을 폭로한 책의 전반부가 특히 주목됩니다.

길었던 절필의 시간을 끝낸 안도현 시인.

8년 만에 새 시집을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30년 넘게 시를 써왔는데도 첫 시집 내는 것처럼 마음이 두근거린다는 시인.

연작시처럼 써 내려간 짧은 시어들 속에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는 뭇 식물들을 향한 애정을 담았고…

팔십 넘은 어머니가 살아온 이렇다 할 것 없는 시간의 흔적에서 가장 평범한 이들의 삶이 곧 시라는 깨달음을 길어 올렸습니다.

[안도현/시인 : "좀 더 작고 좀 더 느리고 이런 것의 가치를 시로 써보는 거, 이런 것도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약 없이 길어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삶이 무력하고 허탈하다면, 그것이 고통으로 느껴진다면 명상을 해보라….

저자가 풀어놓은 이런저런 경험담을 따라가다 보면 거창하지 않은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배정철/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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