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거리 두기’ 개막…“영화 상영에 집중”

입력 2020.10.22 (07:53) 수정 2020.10.22 (08: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어제(21일)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 상징 '레드카펫', 또 개,폐막식 등 모든 현장행사가 취소됐는데요.

거리 두기 영화 상영에도 영화팬들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명을 환하게 밝힌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작 상영이 시작됐습니다.

화려한 레드카펫이나 개막행사 없이 어느 때 보다 조용하게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작은 <칠중주:홍콩이야기>로 홍콩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한 7인의 홍콩 거장 감독들의 작품입니다.

올해는 영화의전당 6개 상영관, 좌석 25%만 관객을 채우고 영화를 상영합니다.

하지만 영화 예매율은 90%에 육박할 정도로 영화팬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백지은/영화제 관람객 : "정말 빨리 눈에 보이는 걸 아무거나 선택해서 결국에는 몇 작품 정도 보게 됐는데 이것도 볼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만족하고."]

칸 영화제 선정작 23편을 포함해 세계 68개국 192편의 영화가 공개됩니다.

또 베를린,베니스 등 세계적 영화제 수상작을 대거 초청하고 온,오프라인 영화 상영 뒤 영화 제작진과 관객과의 만남도 더 늘게 됩니다.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주요하게 주목받았던 거장들의 혹은 신예들의 작품들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상당수 포진돼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무엇보다 방역에 신경을 썼습니다.

영화의 전당에 들어갈 때 한 번 또 상영관 앞에서 발열 확인과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두 번의 확인 과정을 거쳐야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폐막작 일본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상영을 끝으로 오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BIFF ‘거리 두기’ 개막…“영화 상영에 집중”
    • 입력 2020-10-22 07:53:16
    • 수정2020-10-22 08:12:11
    뉴스광장
[앵커]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어제(21일)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제 상징 '레드카펫', 또 개,폐막식 등 모든 현장행사가 취소됐는데요.

거리 두기 영화 상영에도 영화팬들의 열기는 뜨겁습니다.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명을 환하게 밝힌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작 상영이 시작됐습니다.

화려한 레드카펫이나 개막행사 없이 어느 때 보다 조용하게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작은 <칠중주:홍콩이야기>로 홍콩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한 7인의 홍콩 거장 감독들의 작품입니다.

올해는 영화의전당 6개 상영관, 좌석 25%만 관객을 채우고 영화를 상영합니다.

하지만 영화 예매율은 90%에 육박할 정도로 영화팬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백지은/영화제 관람객 : "정말 빨리 눈에 보이는 걸 아무거나 선택해서 결국에는 몇 작품 정도 보게 됐는데 이것도 볼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만족하고."]

칸 영화제 선정작 23편을 포함해 세계 68개국 192편의 영화가 공개됩니다.

또 베를린,베니스 등 세계적 영화제 수상작을 대거 초청하고 온,오프라인 영화 상영 뒤 영화 제작진과 관객과의 만남도 더 늘게 됩니다.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 "주요하게 주목받았던 거장들의 혹은 신예들의 작품들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상당수 포진돼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무엇보다 방역에 신경을 썼습니다.

영화의 전당에 들어갈 때 한 번 또 상영관 앞에서 발열 확인과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두 번의 확인 과정을 거쳐야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폐막작 일본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상영을 끝으로 오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