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골프모임·용산 의류업체 감염 이어져…서울 신규확진 25명 증가

입력 2020.10.28 (11:29) 수정 2020.10.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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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골프모임과 서울 용산구 의류업체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면서 어제(27일) 하루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 증가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8일) 0시를 기준으로 집단감염 사례 12명, 기존 확진자 접촉 7명, 해외유입 2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4명 등 모두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참석자 1명과 참석자의 가족 및 직장동료 8명 등 모두 9명이 어제 신규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모임 참석자와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809명을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3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7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참석자들은 용인시 골프클럽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일부는 음식점에서 식사 등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고, 이후 참석자들이 직장에서 다른 식사 모임 등을 통해 동료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용산구 의류업체와 관련해 관계자 1명이 지난 26일 처음 확진된 후 같은 날 동료 2명이, 어제 직장동료 2명과 가족 2명 등 모두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회사 직원과 가족 등 127명을 검사 중으로 첫 확진자를 제외한 6명이 확진됐고 10명은 음성,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직장 동료들이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로 함께 회의를 하거나 외부에서 식사 등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고, 이후 가족 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지역에서 어제 25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되며 누적 서울 확진자는 5,876명으로 이 가운데 365명은 격리 중이고 5,434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26일에는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확진자가 치료 중 숨져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서울 지역 누적 사망자는 7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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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8 11:29:51
    • 수정2020-10-28 11:36:32
    사회
경기 용인 골프모임과 서울 용산구 의류업체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면서 어제(27일) 하루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명 증가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28일) 0시를 기준으로 집단감염 사례 12명, 기존 확진자 접촉 7명, 해외유입 2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 4명 등 모두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참석자 1명과 참석자의 가족 및 직장동료 8명 등 모두 9명이 어제 신규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모임 참석자와 가족,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809명을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3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7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참석자들은 용인시 골프클럽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일부는 음식점에서 식사 등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고, 이후 참석자들이 직장에서 다른 식사 모임 등을 통해 동료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용산구 의류업체와 관련해 관계자 1명이 지난 26일 처음 확진된 후 같은 날 동료 2명이, 어제 직장동료 2명과 가족 2명 등 모두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회사 직원과 가족 등 127명을 검사 중으로 첫 확진자를 제외한 6명이 확진됐고 10명은 음성,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직장 동료들이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로 함께 회의를 하거나 외부에서 식사 등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고, 이후 가족 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돼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지역에서 어제 25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되며 누적 서울 확진자는 5,876명으로 이 가운데 365명은 격리 중이고 5,434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26일에는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확진자가 치료 중 숨져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서울 지역 누적 사망자는 7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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