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지구온난화로 빙하 녹자 고대 유물 ‘우르르’

입력 2020.11.30 (11:00) 수정 2020.11.30 (1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린 노르웨이 빙하 지대에서 석기 시대부터 중세 시대까지, 수천 년에 걸친 유물이 대거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6천년 전, 신석기 시대에 순록 사냥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살대입니다.

보존 상태가 매우 좋은 14세기 바이킹 시대 화살도 있습니다.

노르웨이 요툰헤이멘 산맥의 랭폰 빙하 지대에서 최근 고고학 연구팀이 화살 88발, 화살촉 5개를 발굴했습니다.

랭폰 빙하는 지구온난화로 녹아내리며 20년 전 크기의 30%로 줄어들었는데요, 2006년 한 등산가가 인근에서 초기 청동기 시대의 가죽신 한 짝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발굴이 시작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밖에도 다량의 순록 뼈와 뿔, 직물 등도 발견했는데요,

이 일대가 오랜 기간 사냥터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Talk] 지구온난화로 빙하 녹자 고대 유물 ‘우르르’
    • 입력 2020-11-30 11:00:25
    • 수정2020-11-30 11:08:46
    지구촌뉴스
[앵커]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린 노르웨이 빙하 지대에서 석기 시대부터 중세 시대까지, 수천 년에 걸친 유물이 대거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6천년 전, 신석기 시대에 순록 사냥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살대입니다.

보존 상태가 매우 좋은 14세기 바이킹 시대 화살도 있습니다.

노르웨이 요툰헤이멘 산맥의 랭폰 빙하 지대에서 최근 고고학 연구팀이 화살 88발, 화살촉 5개를 발굴했습니다.

랭폰 빙하는 지구온난화로 녹아내리며 20년 전 크기의 30%로 줄어들었는데요, 2006년 한 등산가가 인근에서 초기 청동기 시대의 가죽신 한 짝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발굴이 시작됐습니다.

연구팀은 이밖에도 다량의 순록 뼈와 뿔, 직물 등도 발견했는데요,

이 일대가 오랜 기간 사냥터로 쓰였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