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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K] 홍수위험지도 첫 공개…경고는 ‘외면’
입력 2020.12.01 (21:21) 수정 2020.12.01 (22:15)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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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재난 현장을 돌아본 지난주 KBS 연속 보도는 올여름 휩쓸고 간 홍수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음을 알려드렸습니다.

수해 예방을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자료가 바로 홍수위험지돕니다.

지역별로 홍수 위험지역을 분석해 표시한 지돈데요.

정부가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들어 놓고도 정작 국민들에겐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KBS 탐사보도부는 2천 쪽이 넘는 이 홍수위험지도를 모바일 등으로 공개합니다.

어떻게 볼 수 있고 지도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는지 유호윤, 최형원 기자가 차례로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섬진강 범람으로 피해가 극심했던 전남 구례군의 홍수위험 지돕니다.

침수 장소와 홍수위험지도를 겹쳐 보니 상당 부분 일치합니다.

[정창삼 교수/KBS 재난방송 전문위원 : "도로에서도 보면 상습 정체구간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물도 그렇게 못 나갈 경우에는 항상 낮은 쪽으로 물이 쏠리기 때문에 저런 지역들이 대부분 저지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홍수 위험지도는 100년에 한 번 내리는 큰비 때 강물이 넘치면 어디가 얼마만큼 잠기는지를 보여줍니다.

범람 위험 지역 주민에게 홍수 위험을 미리 알리고, 방재 계획 수립에 활용합니다.

정부가 2001년부터 제작해 다 만드는 데 백억 원 정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이 공개를 요청해도 열람을 제한해 왔습니다.

지도를 관리하는 환경부는 시청과 군청에 방문하면 열람 가능하다고 안내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침수 지역은 집값이 떨어지고 뭐 이런 민원 문제 때문에 공개를 안 하거든요."]

KBS는 20년간 제대로 보기 어려웠던 홍수위험지도 2,200장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했습니다.

시민들에게 홍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전면 공개합니다.

KBS 뉴스 홈페이지나 KBS 뉴스 어플에 들어가 '홍수위험지도' 배너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다만 강물 말고 다른 이유로 침수될 위험은 빠져 있고 지자체별 방재 사업이 잘돼 있으면 실제 침수 가능성은 낮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 박상욱/그래픽:김영희 김경진 안재우 김석훈

우리 동네 홍수위험지도 확인하러 가기 → 클릭 (모바일, PC 모두 가능)
(포털 사이트에선 링크 연결이 안되니 다음 주소를 주소창에 직접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news.kbs.co.kr/special/tamsaK/floodriskmap/index.html
  • [탐사K] 홍수위험지도 첫 공개…경고는 ‘외면’
    • 입력 2020-12-01 21:21:42
    • 수정2020-12-01 22:15:49
    뉴스 9
[앵커]

전국 재난 현장을 돌아본 지난주 KBS 연속 보도는 올여름 휩쓸고 간 홍수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았음을 알려드렸습니다.

수해 예방을 위해 가장 기초가 되는 자료가 바로 홍수위험지돕니다.

지역별로 홍수 위험지역을 분석해 표시한 지돈데요.

정부가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들어 놓고도 정작 국민들에겐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KBS 탐사보도부는 2천 쪽이 넘는 이 홍수위험지도를 모바일 등으로 공개합니다.

어떻게 볼 수 있고 지도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는지 유호윤, 최형원 기자가 차례로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섬진강 범람으로 피해가 극심했던 전남 구례군의 홍수위험 지돕니다.

침수 장소와 홍수위험지도를 겹쳐 보니 상당 부분 일치합니다.

[정창삼 교수/KBS 재난방송 전문위원 : "도로에서도 보면 상습 정체구간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물도 그렇게 못 나갈 경우에는 항상 낮은 쪽으로 물이 쏠리기 때문에 저런 지역들이 대부분 저지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홍수 위험지도는 100년에 한 번 내리는 큰비 때 강물이 넘치면 어디가 얼마만큼 잠기는지를 보여줍니다.

범람 위험 지역 주민에게 홍수 위험을 미리 알리고, 방재 계획 수립에 활용합니다.

정부가 2001년부터 제작해 다 만드는 데 백억 원 정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이 공개를 요청해도 열람을 제한해 왔습니다.

지도를 관리하는 환경부는 시청과 군청에 방문하면 열람 가능하다고 안내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서울시 관계자/음성변조 : "침수 지역은 집값이 떨어지고 뭐 이런 민원 문제 때문에 공개를 안 하거든요."]

KBS는 20년간 제대로 보기 어려웠던 홍수위험지도 2,200장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했습니다.

시민들에게 홍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전면 공개합니다.

KBS 뉴스 홈페이지나 KBS 뉴스 어플에 들어가 '홍수위험지도' 배너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다만 강물 말고 다른 이유로 침수될 위험은 빠져 있고 지자체별 방재 사업이 잘돼 있으면 실제 침수 가능성은 낮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 박상욱/그래픽:김영희 김경진 안재우 김석훈

우리 동네 홍수위험지도 확인하러 가기 → 클릭 (모바일, PC 모두 가능)
(포털 사이트에선 링크 연결이 안되니 다음 주소를 주소창에 직접 붙여넣으시면 됩니다.)
http://news.kbs.co.kr/special/tamsaK/floodriskmap/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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