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서 퇴출? 트위터·페이스북 이어 스냅챗도 ‘영구 정지’

입력 2021.01.15 (00:00) 수정 2021.01.1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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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의 소통 창구로 소셜미디어SNS를 적극 활용해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서 잇따라 퇴출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미 의회 난입 사건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스냅챗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는데요.

인스타그램과 레딧, 트위치도 일시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트위터의 최고경영자 잭 도시는 “자랑스럽진 않지만 공공의 안전을 위해서 옳은 결정이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스냅챗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증오 발언과 폭력 선동 등으로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매트 슈어러스/美 컴퓨터통신 산업협회장 : "우리는 서비스 사용자와 대중이 우리의 정책과 법을 위반하는 콘텐츠에 의해서 영향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서비스가 대중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 할 일이 아직 많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계정 대신 백악관 계정을 통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최근 목격되고 있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에 대해 몇 마디 하고 싶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말을 못 하게 하는 게 아니라 말을 듣는 겁니다."]

소셜미디어사의 이번 조치를 놓고 적절했다는 의견과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했다는 반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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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1-15 00: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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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과의 소통 창구로 소셜미디어SNS를 적극 활용해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서 잇따라 퇴출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미 의회 난입 사건 이후 트위터와 페이스북, 스냅챗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는데요.

인스타그램과 레딧, 트위치도 일시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트위터의 최고경영자 잭 도시는 “자랑스럽진 않지만 공공의 안전을 위해서 옳은 결정이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스냅챗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증오 발언과 폭력 선동 등으로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매트 슈어러스/美 컴퓨터통신 산업협회장 : "우리는 서비스 사용자와 대중이 우리의 정책과 법을 위반하는 콘텐츠에 의해서 영향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서비스가 대중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 할 일이 아직 많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계정 대신 백악관 계정을 통해서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최근 목격되고 있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에 대해 몇 마디 하고 싶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말을 못 하게 하는 게 아니라 말을 듣는 겁니다."]

소셜미디어사의 이번 조치를 놓고 적절했다는 의견과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했다는 반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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