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백스 용으로 화이자와 코로나 백신 4천만 회분 계약”

입력 2021.01.23 (03:50) 수정 2021.01.23 (03: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백스 프로젝트를 위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의 최대 4천만 회분을 계약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백스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최대 4천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계약했다는 점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히고,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종식을 돕는 것은 백신 그 자체가 아니고 백신 접종"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회원국과 파트너, 백신 제조사가 (코백스에) 합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리핑에 참여한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백신이 얼마나 생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60억에서 70억 회분 수준"이라고 답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코백스는 WHO와 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이 이끄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로, 연내 최소 20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각국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3억 회분은 가난한 나라에 돌아갈 예정입니다.

WHO는 현재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해서만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WHO가 다음 주 중국 제약사인 시노팜과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과 인도에서 제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WHO가 긴급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WHO “코백스 용으로 화이자와 코로나 백신 4천만 회분 계약”
    • 입력 2021-01-23 03:50:47
    • 수정2021-01-23 03:56:16
    국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백스 프로젝트를 위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의 최대 4천만 회분을 계약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백스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최대 4천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계약했다는 점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히고,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종식을 돕는 것은 백신 그 자체가 아니고 백신 접종"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회원국과 파트너, 백신 제조사가 (코백스에) 합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리핑에 참여한 세스 버클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백신이 얼마나 생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60억에서 70억 회분 수준"이라고 답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코백스는 WHO와 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이 이끄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로, 연내 최소 20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각국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3억 회분은 가난한 나라에 돌아갈 예정입니다.

WHO는 현재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해서만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WHO가 다음 주 중국 제약사인 시노팜과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과 인도에서 제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도 WHO가 긴급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