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특파원 리포트] 그녀는 ‘왜’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렸을까요?
입력 2021.02.26 (16:48) 수정 2021.02.26 (17:40) 특파원 리포트

 (자료출처: 바이두) (자료출처: 바이두)

요즘 중국 사회에서는 한 여성의 죽음이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녀는 '왜'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렸을까요?

지난 2월 6일 밤 9시 30분 쯤, 중국 후난(湖南)성 창샤(长沙)시의 인적이 뜸한 도로에서 '훠라라(货拉拉)'이삿짐 차량을 타고 가던 23살 여성 처샤샤 씨가 숨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삿짐 차량 기사인 주 모씨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처 씨가 갑자기 조수석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가 그녀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4일 뒤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창샤시 경찰은 지난 23일 이삿짐 차량 기사 주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그러나 주 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바이두)(자료출처: 바이두)

처 씨가 인터넷 물류 플랫폼인 '훠라라(货拉拉)'에서 이삿짐 차량을 부른 것은 지난 2월 6일 오후 2시쯤입니다.그리고 밤 8시 55분부터 9시 13분까지 분홍색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혼자 물건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10여 차례 물건을 들고 오가는 장면이 아파트 CCTV에 모두 찍혔고 마지막 화면에는 파란색 외투를 걸치고 애완견과 함께 나가는 모습이 CCTV에 담겼습니다.

밤 9시 14분 가족들과 통화를 했고, 9시 24분쯤 이삿짐 차량에 승차한 뒤 동료들과 전화로 대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9시 30분쯤 차에서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입니다.

 (자료출처: 触电新闻) (자료출처: 触电新闻)

■정해진 경로 대신 '인적 드문' 도로 이용..."3번이나 경로 바꿔"

자료출처:触电新闻자료출처:触电新闻

처 씨가 탄 차량은 사고 당일 밤 9시 29분에서 30분 사이 창샤시내 인적이 드문 도로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됐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이 CCTV에 차량 조수석 창문에 희미하게 창문에 기대고 있는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처 씨의 가족들은 운전기사인 주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출발지에서 1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목적지까지 정해진 경로가 나와 있는데도 실제로 운전기사인 주 씨는 3번이나 경로를 바꿨습니다. 기사는 길이 익숙해서라고 경찰에 답변했지만 통상 경로를 크게 벗어나 한적한 도로를 이용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게 가족들의 주장입니다.

더욱이 운전기사의 메모에 처 씨가 스스로 조수석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고 하는데 만약 그럴 경우 차를 급정거하는 게 상식인데도 도로에는 차를 멈추려고 했던 흔적이 전혀 없었다며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바이두) 녹색선- 정상 경로,  빨간선- 실제 이동경로 (자료출처:바이두) 녹색선- 정상 경로, 빨간선- 실제 이동경로

■"스스로 뛰어내릴 이유 없어" ...'성폭행 하려다 범행?'

처 씨 가족들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직장생활을 하는 그녀가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이 밤에 이삿짐 차량을 타고 가다 숨졌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타고 중국 전역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이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추측성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운전기사가 여성을 성폭행 하려다 몸싸움이 일어났을 것이다', '운전기사가 외지고 어두운 곳을 향해 계속 운전하는 동안 여성은 운전자의 의도를 알고 차를 세우라고 했을 것이다.이때 사건이 일어났을 것이다', '운전기사가 여자를 다치게 한 뒤 차 밖으로 던졌을 것이다.','운전기사가 돈을 더 받으려다 여성과 시비가 붙었을 것이다.'

하지만 유력한 용의자인 운전기사 주씨의 가족들은 범행을 믿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주 씨가 평소 말투가 좋지 않아 여자들이 겁을 먹을 수는 있지만 당일 신체적 접촉은 없었고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행동은 절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 씨가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도 평상시 주 씨가 말이 많지 않고 얌전했고 특히 주 씨가 운행한 길은 가로등이 적기는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자주 걷는 길이라며 주 씨의 범행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음성 녹음도, 영상 녹화도 안돼' 블랙박스 없어...안전장치 미비

처 씨가 이용한 인터넷 물류 플랫폼인 '훠라라(货拉拉)'는 중국 내 350여 개 도시에서 영업중이며 48만 여 명의 기사가 종사하고 한달 이용객이 7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리 운영에 커다란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우선 차량 안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차량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숨진 처 씨와 운전기사인 주 씨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알길이 없어 사고 원인을 밝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이삿짐 운송을 의뢰하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경로가 나타나는데 경로를 이탈할 경우 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없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더욱이 일정 금액의 보증금만 납부하고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기사로 채용되며 전과 기록 등은 제출하지 않는 등 기사 채용제도가 느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정해진 요금 외에 웃돈을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규정된 경로를 이탈해 승객들과 시비가 잦은데다 차량 불법 개조, 사람과 짐을 혼용해 싣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훠라라 측은 처 씨의 가족들을 여러차레 만나 사과하고 최근에서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처 씨 사건을 계기로 훠라라 측은 즉각 안전 개선팀을 구성해 안전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7가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정확한 진상 조사를 벌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히고 있어 사고 원인이 드러나면 훠라라 측도 일정 부분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료출처:바이두) 훠라라 측이 내놓은 안전 강화 대책 (자료출처:바이두) 훠라라 측이 내놓은 안전 강화 대책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滴滴出行)'에서도 20대 여성 살해 당해

 (자료출처: 바이두) (자료출처: 바이두)

2018년 8월 24일, 중국의 차량 공유서비스인 '디디추싱(滴滴出行)'기사인 종위안은 20살 여성 조 모씨를 차에 태웠습니다. 종위안은 그러나 예정된 길로 가지 않고 인적이 드문 산길로 운전한 뒤 갑자기 칼을 꺼내 조씨를 위협하고 테이프로 묶은 뒤 강도짓과 함께 성폭행했습니다.

이후 조 씨를 살해하고 산속에 시신을 유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엽기적인 사건에 저장성(浙江)성 원저우(温州)시 법원은 종위안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녹음과 녹화를 할 수 있는 블랙박스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3달 전에는 스튜어디스가 디디추싱 기사에게 성폭행 당해 살해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정보화 기술 발전에 따라 편리성이 커지는 반면 안전 장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을 경우 부작용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생활 모두 적극적"...사건의 진실은?

이번 사건은 중국 공산당 내 관리들의 부정부패와 위법행위를 조사하고 감찰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숨진 23살 여성 처샤샤 씨의 친구들은 그녀는 긍정적인 사고에 일과 생활 모두 적극적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올해 춘절(春节)을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보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을 만나지도 못한 채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이유를 아는 사람은 현재로선 운전기사 한명 뿐입니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고 원인을 어떻게 밝혀낼 지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처샤샤 씨, 그녀는 왜 차에서 뛰어내렸을까요?
  • [특파원 리포트] 그녀는 ‘왜’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렸을까요?
    • 입력 2021-02-26 16:48:55
    • 수정2021-02-26 17:40:08
    특파원 리포트

 (자료출처: 바이두) (자료출처: 바이두)

요즘 중국 사회에서는 한 여성의 죽음이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녀는 '왜'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렸을까요?

지난 2월 6일 밤 9시 30분 쯤, 중국 후난(湖南)성 창샤(长沙)시의 인적이 뜸한 도로에서 '훠라라(货拉拉)'이삿짐 차량을 타고 가던 23살 여성 처샤샤 씨가 숨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삿짐 차량 기사인 주 모씨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처 씨가 갑자기 조수석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가 그녀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4일 뒤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창샤시 경찰은 지난 23일 이삿짐 차량 기사 주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그러나 주 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바이두)(자료출처: 바이두)

처 씨가 인터넷 물류 플랫폼인 '훠라라(货拉拉)'에서 이삿짐 차량을 부른 것은 지난 2월 6일 오후 2시쯤입니다.그리고 밤 8시 55분부터 9시 13분까지 분홍색 상의와 청바지를 입고 혼자 물건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10여 차례 물건을 들고 오가는 장면이 아파트 CCTV에 모두 찍혔고 마지막 화면에는 파란색 외투를 걸치고 애완견과 함께 나가는 모습이 CCTV에 담겼습니다.

밤 9시 14분 가족들과 통화를 했고, 9시 24분쯤 이삿짐 차량에 승차한 뒤 동료들과 전화로 대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9시 30분쯤 차에서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입니다.

 (자료출처: 触电新闻) (자료출처: 触电新闻)

■정해진 경로 대신 '인적 드문' 도로 이용..."3번이나 경로 바꿔"

자료출처:触电新闻자료출처:触电新闻

처 씨가 탄 차량은 사고 당일 밤 9시 29분에서 30분 사이 창샤시내 인적이 드문 도로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됐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이 CCTV에 차량 조수석 창문에 희미하게 창문에 기대고 있는 사람의 그림자가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처 씨의 가족들은 운전기사인 주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출발지에서 1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목적지까지 정해진 경로가 나와 있는데도 실제로 운전기사인 주 씨는 3번이나 경로를 바꿨습니다. 기사는 길이 익숙해서라고 경찰에 답변했지만 통상 경로를 크게 벗어나 한적한 도로를 이용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게 가족들의 주장입니다.

더욱이 운전기사의 메모에 처 씨가 스스로 조수석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고 하는데 만약 그럴 경우 차를 급정거하는 게 상식인데도 도로에는 차를 멈추려고 했던 흔적이 전혀 없었다며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바이두) 녹색선- 정상 경로,  빨간선- 실제 이동경로 (자료출처:바이두) 녹색선- 정상 경로, 빨간선- 실제 이동경로

■"스스로 뛰어내릴 이유 없어" ...'성폭행 하려다 범행?'

처 씨 가족들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직장생활을 하는 그녀가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릴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이 밤에 이삿짐 차량을 타고 가다 숨졌다는 소식이 인터넷을 타고 중국 전역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이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추측성 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운전기사가 여성을 성폭행 하려다 몸싸움이 일어났을 것이다', '운전기사가 외지고 어두운 곳을 향해 계속 운전하는 동안 여성은 운전자의 의도를 알고 차를 세우라고 했을 것이다.이때 사건이 일어났을 것이다', '운전기사가 여자를 다치게 한 뒤 차 밖으로 던졌을 것이다.','운전기사가 돈을 더 받으려다 여성과 시비가 붙었을 것이다.'

하지만 유력한 용의자인 운전기사 주씨의 가족들은 범행을 믿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주 씨가 평소 말투가 좋지 않아 여자들이 겁을 먹을 수는 있지만 당일 신체적 접촉은 없었고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행동은 절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 씨가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도 평상시 주 씨가 말이 많지 않고 얌전했고 특히 주 씨가 운행한 길은 가로등이 적기는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자주 걷는 길이라며 주 씨의 범행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음성 녹음도, 영상 녹화도 안돼' 블랙박스 없어...안전장치 미비

처 씨가 이용한 인터넷 물류 플랫폼인 '훠라라(货拉拉)'는 중국 내 350여 개 도시에서 영업중이며 48만 여 명의 기사가 종사하고 한달 이용객이 7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리 운영에 커다란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우선 차량 안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차량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숨진 처 씨와 운전기사인 주 씨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 알길이 없어 사고 원인을 밝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이삿짐 운송을 의뢰하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경로가 나타나는데 경로를 이탈할 경우 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없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더욱이 일정 금액의 보증금만 납부하고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기사로 채용되며 전과 기록 등은 제출하지 않는 등 기사 채용제도가 느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정해진 요금 외에 웃돈을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규정된 경로를 이탈해 승객들과 시비가 잦은데다 차량 불법 개조, 사람과 짐을 혼용해 싣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훠라라 측은 처 씨의 가족들을 여러차레 만나 사과하고 최근에서야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처 씨 사건을 계기로 훠라라 측은 즉각 안전 개선팀을 구성해 안전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7가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정확한 진상 조사를 벌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히고 있어 사고 원인이 드러나면 훠라라 측도 일정 부분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료출처:바이두) 훠라라 측이 내놓은 안전 강화 대책 (자료출처:바이두) 훠라라 측이 내놓은 안전 강화 대책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滴滴出行)'에서도 20대 여성 살해 당해

 (자료출처: 바이두) (자료출처: 바이두)

2018년 8월 24일, 중국의 차량 공유서비스인 '디디추싱(滴滴出行)'기사인 종위안은 20살 여성 조 모씨를 차에 태웠습니다. 종위안은 그러나 예정된 길로 가지 않고 인적이 드문 산길로 운전한 뒤 갑자기 칼을 꺼내 조씨를 위협하고 테이프로 묶은 뒤 강도짓과 함께 성폭행했습니다.

이후 조 씨를 살해하고 산속에 시신을 유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엽기적인 사건에 저장성(浙江)성 원저우(温州)시 법원은 종위안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차량에는 녹음과 녹화를 할 수 있는 블랙박스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3달 전에는 스튜어디스가 디디추싱 기사에게 성폭행 당해 살해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정보화 기술 발전에 따라 편리성이 커지는 반면 안전 장치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을 경우 부작용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생활 모두 적극적"...사건의 진실은?

이번 사건은 중국 공산당 내 관리들의 부정부패와 위법행위를 조사하고 감찰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숨진 23살 여성 처샤샤 씨의 친구들은 그녀는 긍정적인 사고에 일과 생활 모두 적극적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올해 춘절(春节)을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보낼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을 만나지도 못한 채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이유를 아는 사람은 현재로선 운전기사 한명 뿐입니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고 원인을 어떻게 밝혀낼 지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처샤샤 씨, 그녀는 왜 차에서 뛰어내렸을까요?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