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유스’가 ‘국대’ 울렸다

입력 2021.04.18 (21:37) 수정 2021.04.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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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수원이 강력한 우승 후보 울산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수원 유스팀 출신 젊은피들이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울산을 완벽히 제압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은 세트 피스에서 김건희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기선을 잡았습니다.

두번째 골은 스무살 신예 강현묵의 몫이었습니다.

골키퍼 조현우가 쳐낸 공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마무리.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로 프로 데뷔골을 자축했습니다.

수원의 쐐기골은 막내가 해냈습니다.

강현묵과 패스를 주고받은 19살 정상빈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해결했습니다.

정상빈은 또 한번 우상인 음바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시즌 3호 골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정상빈/수원 : "왼쪽에 현묵이 형 목소리가 들려서 주고, 저도 몸이 반응해서 들어간 것 같은데 운좋게 저한테 와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골을 터트린 3명 모두 수원의 유소년팀인 매탄고 출신으로, 윤빛가람과 이동준, 조현우 등 국가대표 7명이 버틴 울산을 완벽히 제압했습니다.

전북은 한교원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최소실점팀 성남을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한교원/전북 : "제가 부상을 많이 당해서 (가족들이) 항상 걱정하고 경기 끝나면 제 핸드폰 전화만 기다리고 있어서, 끝나고 안전하게 돌아가서 전화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희비가 엇갈린 전북과 울산은 사흘 뒤 시즌 우승 판도를 점칠 수 있는 첫 맞대결을 벌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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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유스’가 ‘국대’ 울렸다
    • 입력 2021-04-18 21:37:32
    • 수정2021-04-18 21:46:45
    뉴스 9
[앵커]

K리그 수원이 강력한 우승 후보 울산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수원 유스팀 출신 젊은피들이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울산을 완벽히 제압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원은 세트 피스에서 김건희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기선을 잡았습니다.

두번째 골은 스무살 신예 강현묵의 몫이었습니다.

골키퍼 조현우가 쳐낸 공을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마무리.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로 프로 데뷔골을 자축했습니다.

수원의 쐐기골은 막내가 해냈습니다.

강현묵과 패스를 주고받은 19살 정상빈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해결했습니다.

정상빈은 또 한번 우상인 음바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시즌 3호 골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정상빈/수원 : "왼쪽에 현묵이 형 목소리가 들려서 주고, 저도 몸이 반응해서 들어간 것 같은데 운좋게 저한테 와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골을 터트린 3명 모두 수원의 유소년팀인 매탄고 출신으로, 윤빛가람과 이동준, 조현우 등 국가대표 7명이 버틴 울산을 완벽히 제압했습니다.

전북은 한교원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최소실점팀 성남을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한교원/전북 : "제가 부상을 많이 당해서 (가족들이) 항상 걱정하고 경기 끝나면 제 핸드폰 전화만 기다리고 있어서, 끝나고 안전하게 돌아가서 전화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희비가 엇갈린 전북과 울산은 사흘 뒤 시즌 우승 판도를 점칠 수 있는 첫 맞대결을 벌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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