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타이어 터져 ‘아수라장’…7명 부상

입력 2011.05.0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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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리던 시내버스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그 압력으로 차 유리창이 박살나는 보기 힘든 사고가 났습니다.

도로 위의 철근 조각 때문이었는데 승객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천히 달리던 시내버스의 옆 유리창이 폭발하듯 부서집니다.

사방으로 파편이 튀고 깜짝 놀란 주변 차량들이 급히 멈춥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경기도 안양시 중앙시장 정문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시내버스가 파손됐습니다.

<녹취>사고 목격자 :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나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나와 보니까 버스가 서 있었고, 반대편 유리창이 날아가 있는 상태."

사고가 난 버스의 오른쪽 뒷바퀴 타이어에는 커다란 철근 조각이 박혀 있습니다.

이 철근조각 때문에 타이어에서 고압의 공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타이어 윗부분의 버스 차체가 찢겼고 그 충격으로 유리창이 깨진 겁니다.

버스 내부는 쏟아진 유리창 파편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사고로 60살 장모 씨 등 버스 승객 7명이 다리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인근 공사장에서 나온 철근이 도로 위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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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내버스 타이어 터져 ‘아수라장’…7명 부상
    • 입력 2011-05-05 22: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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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리던 시내버스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그 압력으로 차 유리창이 박살나는 보기 힘든 사고가 났습니다. 도로 위의 철근 조각 때문이었는데 승객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천천히 달리던 시내버스의 옆 유리창이 폭발하듯 부서집니다. 사방으로 파편이 튀고 깜짝 놀란 주변 차량들이 급히 멈춥니다. 오늘 낮 12시 반쯤 경기도 안양시 중앙시장 정문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시내버스가 파손됐습니다. <녹취>사고 목격자 :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나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나와 보니까 버스가 서 있었고, 반대편 유리창이 날아가 있는 상태." 사고가 난 버스의 오른쪽 뒷바퀴 타이어에는 커다란 철근 조각이 박혀 있습니다. 이 철근조각 때문에 타이어에서 고압의 공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타이어 윗부분의 버스 차체가 찢겼고 그 충격으로 유리창이 깨진 겁니다. 버스 내부는 쏟아진 유리창 파편으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오늘 사고로 60살 장모 씨 등 버스 승객 7명이 다리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인근 공사장에서 나온 철근이 도로 위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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