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대전서 선대위 발족식

⊙앵커: 열린우리당은 대전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다수당이 되더라도 결코 오만하지 않을 것이라며 총선 압승을 다짐했습니다.
최문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수호민생안정선거위원회로 이름붙여진 열린우리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 원내대표, 한명숙 전 장관, 그리고 건축가 김진해 씨 등 4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선대위 공동위원장): 4.15선거에서 193명을 엄정하게 심판하고 열린우리당을 국정의 중심에 확고하게 세워주십시오, 여러분.
⊙기자: 신행정수도 이전 약속을 재확인하면서 충청권 표심 공략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선대위 공동위원장): 오만하고 거만한 지역 패권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출발점이 대전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 노력해 줄 것을 요청드립니다.
⊙기자: 비례대표 1번으로 선정돼 화제가 됐던 1급 중증장애인 장향숙 씨는 사회공헌 추진단장을 맡았습니다.
또 백범 김 구 선생의 손자 김 양 씨와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씨도 양심건국위원회 단장과 부단장을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원내 1당으로 부상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며 총선에서의 압도적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KBS뉴스 최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