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오늘 비례대표·유승민 의원 공천심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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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오늘) 비례대표 후보 압축 결과와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발표한다.

21일(어제) 후보를 압축하고 대략적인 순번을 정한 공관위는 신원 조사와 자격 검증을 거쳐 이르면 22일(오늘)오후쯤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박종희 공천관리위원은 "명망가나 재력가는 제외하고,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인물에게 안정권 순번을 부여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의 공천 여부도 22일(오늘) 공개된다.

홍문표 공천관리위원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에 대한 논의도 마무리해야 한다"며 22일(오늘) 밤에 열리는 심야 최고위원회 전까지 결론을 내린 뒤, 최고위에 보고하고 의결을 받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박종희 위원은 "물리적으로 경선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의 공천은 단수 추천이냐 아니냐의 문제다"라고 말해 사실상 유 의원이 경선을 거칠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최고위원회는 22일(오늘) 밤 9시에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 대표가 의결을 보류한 지역구 5곳의 공천 심사 결과를 비롯해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두고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김무성 대표가 이재오·주호영 의원 등이 탈락한 공천 심사안을 보류한 뒤, 해당 공천안을 의결할지를 두고 최고위원회에서 수 차례 갑론을박이 벌어졌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