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남 피살 배후는 북한…누구도 부인 못해”

입력 2017.03.31 (11:42) 수정 2017.03.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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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김정남 피살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합의로 지난달 살해된 김정남의 시신이 북한으로 인도돼 사건의 진상이 묻힐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 "이번 김정남 피살사건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김정은의 시신을 인수하는 북한의 가족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구체적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말레이시아 당국이 수사 종결 시점에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를 지켜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이 '김철(김정남의 가명)의 아내 리영희'가 시신 인도를 요구했다는 말레이시아 언론의 보도에 대해 "김정남과 관련된 인물 중 '리영희'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파악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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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31 11:42:49
    • 수정2017-03-31 11:53:49
    정치
통일부가 "김정남 피살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합의로 지난달 살해된 김정남의 시신이 북한으로 인도돼 사건의 진상이 묻힐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 "이번 김정남 피살사건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김정은의 시신을 인수하는 북한의 가족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구체적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말레이시아 당국이 수사 종결 시점에서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를 지켜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이 '김철(김정남의 가명)의 아내 리영희'가 시신 인도를 요구했다는 말레이시아 언론의 보도에 대해 "김정남과 관련된 인물 중 '리영희'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파악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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