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FREE’ 도시락 배달 시작…밥심으로 메달 정조준!

입력 2021.07.21 (07:41) 수정 2021.07.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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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도쿄올림픽 선수촌 내 우리 선수들에게 한식 도시락이 배달됐습니다.

양궁 대표팀도 든든한 밥심으로 전 종목 석권을 위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극전사들에게 도시락이 전달되는 첫날.

한국에서 온 조리사들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여기는 선수촌 근처에 위치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급식센터입니다.

이곳에서 태극 전사들만을 위한 특별 도시락이 공수되고 있습니다.

김치, 고추장 등 일부 재료는 한국에서 준비한 가운데, 현지 반입이 금지된 육류와 과일 등은 방사능 세슘 측정기까지 사용해 꼼꼼한 검수를 거치고 있습니다.

[김호달/선수단 급식센터 검식사 : "0.1에서 0.3까지는 일반적인 생활 수준의 방사능 수치라서요. 저희가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서 검사하고 있습니다."]

끼니마다 도시락이 선수촌으로 배달되는 가운데 선수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여기까지 와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고, 이 음식 먹고 힘내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도시락으로 아침을 든든히 해결한 양궁대표팀도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오진혁/양궁 국가대표 : "(첫날엔)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빨리 식당에서 빠져나왔어요. 저희가 도시락으로 아침은 해결하고 왔고요. (앞으로는) 먹는 데 지장 없을 것 같습니다."]

훈련 첫날부터 도쿄의 바닷 바람을 분석하는 데 집중한 대표팀은 결선 사대를 한번 더 밟은 뒤 개막 다음날인 24일 혼성 단체전에서 금빛 활시위를 당길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 김재현/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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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능 FREE’ 도시락 배달 시작…밥심으로 메달 정조준!
    • 입력 2021-07-21 07:41:37
    • 수정2021-07-21 07: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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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도쿄올림픽 선수촌 내 우리 선수들에게 한식 도시락이 배달됐습니다.

양궁 대표팀도 든든한 밥심으로 전 종목 석권을 위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극전사들에게 도시락이 전달되는 첫날.

한국에서 온 조리사들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여기는 선수촌 근처에 위치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급식센터입니다.

이곳에서 태극 전사들만을 위한 특별 도시락이 공수되고 있습니다.

김치, 고추장 등 일부 재료는 한국에서 준비한 가운데, 현지 반입이 금지된 육류와 과일 등은 방사능 세슘 측정기까지 사용해 꼼꼼한 검수를 거치고 있습니다.

[김호달/선수단 급식센터 검식사 : "0.1에서 0.3까지는 일반적인 생활 수준의 방사능 수치라서요. 저희가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서 검사하고 있습니다."]

끼니마다 도시락이 선수촌으로 배달되는 가운데 선수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여기까지 와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고, 이 음식 먹고 힘내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도시락으로 아침을 든든히 해결한 양궁대표팀도 첫 훈련에 나섰습니다.

[오진혁/양궁 국가대표 : "(첫날엔)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빨리 식당에서 빠져나왔어요. 저희가 도시락으로 아침은 해결하고 왔고요. (앞으로는) 먹는 데 지장 없을 것 같습니다."]

훈련 첫날부터 도쿄의 바닷 바람을 분석하는 데 집중한 대표팀은 결선 사대를 한번 더 밟은 뒤 개막 다음날인 24일 혼성 단체전에서 금빛 활시위를 당길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 김재현/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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