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일 연속 2천 명 아래…다음 주말 접종 완료율 70% 달성할 듯

입력 2021.10.16 (21:07) 수정 2021.10.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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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황 짚어봅니다.

신규 확진자는 천6백18명으로 8일 연속 2천 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데요.

다음 주 후반쯤에는 접종 완료율이 전체 인구 대비 70%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변진석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1일 이 아파트 주민 한 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보름 만에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며 접촉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확진 사실을 숨긴 간병인 때문에 시작된 남양주 요양병원 집단감염.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0명으로 늘었습니다.

간병인은 고발됐고, 병원은 집단 격리 중입니다.

이 밖에 서울 구로구 고등학교 22명, 충주 축산물종합처리장 18명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 확진자 증가 폭은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1,953명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오늘(16일)까지 8일 연속 2,000명 아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백신 접종도 순조롭습니다.

오늘 화이자 백신 136만 9,000회분이 추가로 들어와, 지금까지 국내에 공급된 백신은 8,231만 회분으로 늘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4,033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78%, 18살 이상은 91%를 넘었고, 접종 완료자는 3,281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63.9%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금 같은 추세라면 다음 주 후반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전체 인구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안영아/영상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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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8일 연속 2천 명 아래…다음 주말 접종 완료율 70% 달성할 듯
    • 입력 2021-10-16 21:07:25
    • 수정2021-10-16 21:43:53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상황 짚어봅니다.

신규 확진자는 천6백18명으로 8일 연속 2천 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데요.

다음 주 후반쯤에는 접종 완료율이 전체 인구 대비 70%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변진석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1일 이 아파트 주민 한 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보름 만에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며 접촉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확진 사실을 숨긴 간병인 때문에 시작된 남양주 요양병원 집단감염.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0명으로 늘었습니다.

간병인은 고발됐고, 병원은 집단 격리 중입니다.

이 밖에 서울 구로구 고등학교 22명, 충주 축산물종합처리장 18명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체 확진자 증가 폭은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1,953명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오늘(16일)까지 8일 연속 2,000명 아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백신 접종도 순조롭습니다.

오늘 화이자 백신 136만 9,000회분이 추가로 들어와, 지금까지 국내에 공급된 백신은 8,231만 회분으로 늘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4,033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78%, 18살 이상은 91%를 넘었고, 접종 완료자는 3,281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63.9%를 기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금 같은 추세라면 다음 주 후반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전체 인구의 7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안영아/영상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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