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사망자 13명·6명 실종…이재민 1,490여 명 발생”

입력 2022.08.12 (12:26) 수정 2022.08.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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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남매 중 50대 여성도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대피한 사람은 6천 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이재민은 1,49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부터 시작된 이번 폭우로 인해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가 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6명, 부상자는 18명입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남매 중 50대 여성이 어젯밤 10시 반쯤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또 어제 오후 3시 반쯤엔 서울 서초구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는 서울에서 8명이 숨져 가장 많았고,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실종자는 서울에서 1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 남아 소방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 7개 시도에서 6,290여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이재민은 1,490여 명으로 늘었는데, 대부분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주택과 상가 침수는 3,800여 채로, 그중 서울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1,000ha가 넘었고, 가축은 8만 6,5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공공시설 가운데 철도와 선로 침수는 17건, 문화재 피해는 48건이며 산사태는 10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피해 시설에 대한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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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사망자 13명·6명 실종…이재민 1,490여 명 발생”
    • 입력 2022-08-12 12:26:07
    • 수정2022-08-12 13: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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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남매 중 50대 여성도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대피한 사람은 6천 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이재민은 1,49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부터 시작된 이번 폭우로 인해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가 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6명, 부상자는 18명입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남매 중 50대 여성이 어젯밤 10시 반쯤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1명 더 늘었습니다.

또 어제 오후 3시 반쯤엔 서울 서초구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망자는 서울에서 8명이 숨져 가장 많았고,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이 숨졌습니다.

실종자는 서울에서 1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2명 남아 소방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수도권과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 7개 시도에서 6,290여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이재민은 1,490여 명으로 늘었는데, 대부분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주택과 상가 침수는 3,800여 채로, 그중 서울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1,000ha가 넘었고, 가축은 8만 6,5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공공시설 가운데 철도와 선로 침수는 17건, 문화재 피해는 48건이며 산사태는 10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피해 시설에 대한 응급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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