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국장 오늘 거행…한덕수 총리·해리스 美 부통령 참석

입력 2022.09.27 (12:23) 수정 2022.09.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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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전 총격으로 숨진 일본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이 오늘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립니다.

미국 해리스 부통령과 한덕수 총리 등 각국 조문사절단이 국장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도쿄 도심에서는 국장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이 열립니다.

무도관 주변에서는 경찰의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고, 도쿄 도심을 관통하는 수도고속도로 등 교통 통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무도관 인근 공원에는 일반인을 위한 헌화대 두 곳이 따로 설치돼 오늘 오전부터 헌화가 시작됐습니다.

마쓰노 관방장관의 개회로 국장이 시작되면 아베 전 총리의 생전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고 기시다 총리, 스가 전 총리 등이 추도사를 할 예정입니다.

또 일왕을 비롯해 해외 조문 사절단들의 헌화가 이어집니다.

일본 정부는 아베 국장에 4천 3백 명이 참석할 예정이고, 이 중 7백 명 정도가 해외 정부관계자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시다 내각이 국장 거행의 이유로 내세운 조문 외교도 시작됐습니다.

주요 7개국 정상은 불참했지만 기시다 총리는 어제 미국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타이완 정세 등을 논의했고, 인도와 싱가포르 호주 총리 등도 일본을 찾았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오늘 오전 일본에 도착해 해리스 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졌고, 오후엔 국장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국장 반대 집회와 거리 행진은 오늘도 도쿄 도심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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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국장 오늘 거행…한덕수 총리·해리스 美 부통령 참석
    • 입력 2022-09-27 12:23:57
    • 수정2022-09-27 17: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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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 전 총격으로 숨진 일본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이 오늘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립니다.

미국 해리스 부통령과 한덕수 총리 등 각국 조문사절단이 국장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도쿄 도심에서는 국장 반대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이 열립니다.

무도관 주변에서는 경찰의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고, 도쿄 도심을 관통하는 수도고속도로 등 교통 통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무도관 인근 공원에는 일반인을 위한 헌화대 두 곳이 따로 설치돼 오늘 오전부터 헌화가 시작됐습니다.

마쓰노 관방장관의 개회로 국장이 시작되면 아베 전 총리의 생전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고 기시다 총리, 스가 전 총리 등이 추도사를 할 예정입니다.

또 일왕을 비롯해 해외 조문 사절단들의 헌화가 이어집니다.

일본 정부는 아베 국장에 4천 3백 명이 참석할 예정이고, 이 중 7백 명 정도가 해외 정부관계자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시다 내각이 국장 거행의 이유로 내세운 조문 외교도 시작됐습니다.

주요 7개국 정상은 불참했지만 기시다 총리는 어제 미국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타이완 정세 등을 논의했고, 인도와 싱가포르 호주 총리 등도 일본을 찾았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오늘 오전 일본에 도착해 해리스 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졌고, 오후엔 국장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국장 반대 집회와 거리 행진은 오늘도 도쿄 도심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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