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광주·전남 하루 확진자 ‘4천명 대’…상황과 대응은?

입력 2022.11.30 (19:24) 수정 2022.11.3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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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었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이 현실화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아직 정점은 아니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대응에 대해서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하루 확진자가 4천 명 넘게 나오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시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어제 신규 확진자가 2,219명이 나왔거든요.

누적 확진자는 78만 9천여 명입니다.

전체 우리 광주 시민의 55% 이상이 확진이 되셨다고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난주 11월 넷째 주 주간 신규 확진자도 일 평균 1521명이 발생을 했거든요.

전주보다 약 6.8%가 증가를 해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지금 10월 셋째 주 이후로 지금 7주 연속 1 이상을 보이고 있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요.

특히 이제 감염 취약시설에서 11월에 1,439명 확진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3.2%를 차지하고 있고 60대 이상 연령도 전체 확진자의 24%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고령자랄지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확진자들은 중증화될 가능성, 또 사망하실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 부분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재확산의 원인은 뭘로 보시는지, 그리고 정점은 언제쯤으로 예상하십니까?

[답변]

일반적으로 이제 환절기가 되면 일교차가 심해지고 또 일반적으로 면역력도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제 요즘에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하위변이가 생기면서 이런 것들이 유입이 되고 있고요.

특히 저희들이 2월하고 2월에서 4월까지 많이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었지 않습니까?

그분들이랄지 또 예방접종하고 나서 지금 시간이 많이 경과하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증가세가 앞으로 한 12월 중순에서 내년 1월 초쯤으로 이렇게 정점을 보이고 다시 내리막길로 내려가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또 걱정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재감염자, 그러니까 확진됐다가 다시 확진되신 분들이 늘고 있다는 건데, 최근 신규 확진자 중 10명 중 1명이 재감염됐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재감염자가 늘어나는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11월 들어서 지금 재감염자가 지금 전체 확진자의 12.3%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그런 상황이고요.

지금 따라서 지금 현재 감염되는 분들은 대부분 오미크론 변이가 95% 이상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기존에 우리가 3차, 4차 접종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능력이 사실상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 동절기 추가 접종은 오미크론 변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2가 개량 백신'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이렇게 동절기 추가 접종 맞을 것을 시민들에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개량 백신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많은 분들이 이거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개량 백신은 안전한 겁니까?

[답변]

현재 개량 백신은 기존의 백신보다 이상 반응 나타날 확률이 10분의 1 정도로 이렇게 떨어진다고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리고 개량 백신은 특히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그런 백신이기 때문에 지금 유행하고 있는 감염이 대부분 오미크론 변이기 때문에 여기에 특화된 개량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현재 추가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 뭘로 생각하십니까?

[답변]

저희들은 시민들께서 백신에 대한 기본적으로 조금 불신이 많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개량 백신을 특별히 지금 백신하고 지금까지 3차, 4차 맞았던 것은 다른 백신이라는 것을 특별히 강조하고 싶고요.

특히 시민 여러분께서 쉽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저희들이 11월 24일부터 앞으로 4주간 코로나 백신 집중접종기간으로 정해서 사전 예약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접종하실 수 있도록 이렇게 했고요.

또 그동안에는 접종하신달지 아니면 코로나 확진이 된 후에 4개월이 지난 후에 접종하실 수 있도록 했지만, 지금은 3개월, 90일이 지나면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이렇게 개선을 했습니다.

[앵커]

이미 확진되신 분들은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현재 광주시 병상 운영 상황도 알려주시죠?

[답변]

지금 확진이 되면 7일간 자택에서 격리하도록 이렇게 되고 있고요.

확진자는 호흡기 환자랄지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랄지, 행정안내센터 의료상담센터 등에서 상담이랄지 비대면 진료를 받으시고요.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119를 통해가지고 연락을 하시면 이제 응급으로 해서 병원에 입원 치료도 가능하실 수 있도록 이렇게 되겠습니다.

또 전담 치료 병상은 지금 현재, 현재 88개 병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에 계속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어제 101개 병상으로 13개 병상을 늘렸고요.

앞으로 이제 12월 초까지 해서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141개 병상으로 이렇게 늘려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앵커]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꼭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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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대담] 광주·전남 하루 확진자 ‘4천명 대’…상황과 대응은?
    • 입력 2022-11-30 19:24:13
    • 수정2022-11-30 19:46:18
    뉴스7(광주)
[앵커]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 명을 넘었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이 현실화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아직 정점은 아니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대응에 대해서 류미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하루 확진자가 4천 명 넘게 나오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시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답변]

어제 신규 확진자가 2,219명이 나왔거든요.

누적 확진자는 78만 9천여 명입니다.

전체 우리 광주 시민의 55% 이상이 확진이 되셨다고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난주 11월 넷째 주 주간 신규 확진자도 일 평균 1521명이 발생을 했거든요.

전주보다 약 6.8%가 증가를 해서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도 지금 10월 셋째 주 이후로 지금 7주 연속 1 이상을 보이고 있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요.

특히 이제 감염 취약시설에서 11월에 1,439명 확진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3.2%를 차지하고 있고 60대 이상 연령도 전체 확진자의 24%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고령자랄지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확진자들은 중증화될 가능성, 또 사망하실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 부분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재확산의 원인은 뭘로 보시는지, 그리고 정점은 언제쯤으로 예상하십니까?

[답변]

일반적으로 이제 환절기가 되면 일교차가 심해지고 또 일반적으로 면역력도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제 요즘에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하위변이가 생기면서 이런 것들이 유입이 되고 있고요.

특히 저희들이 2월하고 2월에서 4월까지 많이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었지 않습니까?

그분들이랄지 또 예방접종하고 나서 지금 시간이 많이 경과하고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증가세가 앞으로 한 12월 중순에서 내년 1월 초쯤으로 이렇게 정점을 보이고 다시 내리막길로 내려가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또 걱정되는 부분 중에 하나가 재감염자, 그러니까 확진됐다가 다시 확진되신 분들이 늘고 있다는 건데, 최근 신규 확진자 중 10명 중 1명이 재감염됐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재감염자가 늘어나는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11월 들어서 지금 재감염자가 지금 전체 확진자의 12.3%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그런 상황이고요.

지금 따라서 지금 현재 감염되는 분들은 대부분 오미크론 변이가 95% 이상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기존에 우리가 3차, 4차 접종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능력이 사실상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 동절기 추가 접종은 오미크론 변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2가 개량 백신'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이렇게 동절기 추가 접종 맞을 것을 시민들에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개량 백신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많은 분들이 이거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개량 백신은 안전한 겁니까?

[답변]

현재 개량 백신은 기존의 백신보다 이상 반응 나타날 확률이 10분의 1 정도로 이렇게 떨어진다고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리고 개량 백신은 특히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그런 백신이기 때문에 지금 유행하고 있는 감염이 대부분 오미크론 변이기 때문에 여기에 특화된 개량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현재 추가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 뭘로 생각하십니까?

[답변]

저희들은 시민들께서 백신에 대한 기본적으로 조금 불신이 많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개량 백신을 특별히 지금 백신하고 지금까지 3차, 4차 맞았던 것은 다른 백신이라는 것을 특별히 강조하고 싶고요.

특히 시민 여러분께서 쉽게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저희들이 11월 24일부터 앞으로 4주간 코로나 백신 집중접종기간으로 정해서 사전 예약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접종하실 수 있도록 이렇게 했고요.

또 그동안에는 접종하신달지 아니면 코로나 확진이 된 후에 4개월이 지난 후에 접종하실 수 있도록 했지만, 지금은 3개월, 90일이 지나면 백신을 접종하실 수 있도록 이렇게 개선을 했습니다.

[앵커]

이미 확진되신 분들은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그리고 현재 광주시 병상 운영 상황도 알려주시죠?

[답변]

지금 확진이 되면 7일간 자택에서 격리하도록 이렇게 되고 있고요.

확진자는 호흡기 환자랄지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랄지, 행정안내센터 의료상담센터 등에서 상담이랄지 비대면 진료를 받으시고요.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119를 통해가지고 연락을 하시면 이제 응급으로 해서 병원에 입원 치료도 가능하실 수 있도록 이렇게 되겠습니다.

또 전담 치료 병상은 지금 현재, 현재 88개 병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에 계속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어제 101개 병상으로 13개 병상을 늘렸고요.

앞으로 이제 12월 초까지 해서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141개 병상으로 이렇게 늘려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앵커]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꼭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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