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태평양함대사령관 “中 침공시 美 신속히 타이완 지원”

입력 2023.03.22 (11:16) 수정 2023.03.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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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중국군이 타이완을 침공하면 미군이 타이완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자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새뮤얼 파파로 사령관은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사시 미군의 군사행동은 대통령과 의회의 결정이지만 미 해군의 임무는 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계기로 중국군이 타이완 봉쇄 군사훈련을 한 데 이어 무력시위를 지속해 타이완 해협의 긴장을 고조시켜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해방군에 2027년까지 타이완을 무력 점령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지시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타이완을 방문 중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미국은 타이완에 180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 계획을 승인할 것이라면서 타이완은 중국이 쉽게 침공할 수 없는 ‘고슴도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자유시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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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22 11:16:11
    • 수정2023-03-22 11:19:04
    국제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중국군이 타이완을 침공하면 미군이 타이완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자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새뮤얼 파파로 사령관은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사시 미군의 군사행동은 대통령과 의회의 결정이지만 미 해군의 임무는 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작년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계기로 중국군이 타이완 봉쇄 군사훈련을 한 데 이어 무력시위를 지속해 타이완 해협의 긴장을 고조시켜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해방군에 2027년까지 타이완을 무력 점령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지시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타이완을 방문 중인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미국은 타이완에 180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 계획을 승인할 것이라면서 타이완은 중국이 쉽게 침공할 수 없는 ‘고슴도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자유시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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