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전자랜드 꺾고 ‘연패 탈출’

입력 2008.11.08 (21:33)

수정 2008.11.08 (21:34)

<앵커 멘트>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에서 모비스가 전자랜드를 힘겹게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함지훈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팽팽한 경기에서 모비스가 2쿼터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아갔습니다.

전자랜드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김효범과 천대현이 3점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10점차까지 달아난 3쿼터에선 함지훈이 돋보였습니다.

함지훈은 내외곽에서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해 3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넣었습니다.

모비스는 4쿼터 들어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전자랜드 정병국의 신들린 3점포에 막판 동점까지 허용했습니다.

모비스는 그러나 종료 1분여 전 던스턴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94대 88의 승리를 낚았습니다.

<인터뷰>함지훈(모비스) : "직전 오리온스전 저 때문에 져 분위기 안 좋았는데 오늘 이겨서..."

최근 뒷심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모비스는 오늘 승리로 간신히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LG는 개막 3연승을 달리던 오리온스를 93대 80으로 물리쳤습니다.

<인터뷰> 강을준(LG 감독) : "사실 오늘도 3점슛이 이렇게 안 들어가고 이긴거 행운이다."

오리온스는 허벅지 통증 때문에 결장한 김승현의 공백이 뼈아팠습니다.

KT&G는 삼성을 113대 77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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