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 홍수주의보 모두 해제

입력 2011.07.11 (06:41)

수정 2011.07.11 (09:16)

<앵커 멘트>

충청지방에도 여전히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천 수위가 내려가면서 대전 갑천에 내려졌던 홍수 경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대전 연결합니다.

송민석 기자, 아직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어젯밤부터 가늘어졌던 빗줄기가 날이 밝으면서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충남 대부분 지역에도 여전히 호우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이 시간 현재 대전과 충남 계룡, 논산, 부여 서천 등 6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천안과 공주, 아산, 서산, 홍성 등 충남 9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충남 계룡이 280.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논산 276, 서천 269, 대전 237밀리미터 등입니다.

하지만 어젯밤부터 강우량이 눈에 띄게 줄면서 갑천의 수위가 빠르게 내려가 오늘 새벽 금강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현재 유성과 회덕지점의 수위는 모두 3미터 아래로 주의보 수위인 3.5미터와 4미터보다 최고 1.5 미터 이상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상류지역의 비가 소강상태를 보여 금강 하류의 수위도 내려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그러나 충남북부지방에 시간당 30에서 5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내일까지 50에서 120밀리미터, 최고 2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며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변에서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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