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서 열차 탈선사고…130여 명 사상

입력 2011.07.11 (07:58)

수정 2011.07.11 (08:49)

<앵커 멘트>

인도 북부에서는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백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로를 벗어난 열차가 크게 휘어져 하늘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이 사고로 적어도 31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람 쿤와르(사상자 가족) : "승객 명단은 전해 받았지만, 누가 다쳤고 누가 숨졌는지도 아직 전해받지 못해 답답합니다."

사고 열차는 인도 동부 서벵골 주 하우라에서 뉴델리로 향하다, 파테푸르의 말와역 인근에서 선로를 벗어났습니다.

사고 당시 열차는 시속 108㎞로 달리고 있었고, 사고를 목격한 지역 주민들은 철로에서 불꽃이 일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는 아시아에서 가장 긴 철도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마다 열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