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파업 3주째…43개 영업점 폐쇄

입력 2011.07.11 (12:56)

수정 2011.07.12 (06:45)

<앵커 멘트>

SC 제일은행 노조 파업이 3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부터 일부 영업점 운영을 중지하는 등 은행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C 제일은행이 오늘부터 일부 영업점을 폐쇄했습니다.

파업이 끝날 때까지 운영이 중지되는 영업점은 안국역과 이태원, 잠실본동 영업점 등 서울과 수도권의 43곳입니다.

파업 장기화로 인해 남아 있는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는 게 은행 측의 설명입니다.

은행 측은 영업점 운영 중지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막기 위해 은행 홈페이지에 운영이 중지된 43개 영업점과 가까운 영업점 정보를 게시했습니다.

또 다른 영업점으로 이동하는 고객들을 위해 택시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주말 노사 양측은 교섭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가장 큰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기본급에 대한 차등 임금인상률 적용 부분입니다.

노조 측은 성과급이 아닌 기본급의 차등 인상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SC 제일은행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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