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한미 동맹 강화에 경험·전문성 쏟을 것”

입력 2011.07.22 (06:09)

수정 2011.07.22 (06:13)

성 김 주한미국대사 내정자는 대사로 인준될 경우 한미 양국의 유대를 확대하고 강화하는데 경험과 전문성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김 대사 내정자는 미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서 외교관으로서 대부분 기간 동안 한미 관계와 관련된 일을 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 김 대사 내정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 한미 동맹을 최강의 상태라고 말했지만 훨씬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미 경제관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중 하나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은 양국에 경제와 전략적으로 중요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핵 특사를 역임한 성 김 대사 내정자는 평화적으로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와 함께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며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는 것은 물론 협상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미 군사동맹과 관련해 성김 내정자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 등 현안을 언급하며 주한 미군은 한국 시민들에 대한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더 작은 공간을 바라지만,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강력한 억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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