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스탄, ‘80억 달러’ 규모 경협 합의

입력 2011.08.25 (22:10)

<앵커 멘트>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경제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 규모가 우리돈 8조 7천억원에 달합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카자흐스탄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이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카자흐스탄 정부는 한국기업컨소시엄이 카자흐스탄의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권을 확보하도록 하는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또 LG 화학은 아티라우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하고 이 회사를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합자형태로 운영한다는 사업 계획서에 서명했습니다.

두 사업은 각각 40억 달러 규모로 전체 규모는 우리 돈으로 8조 7천억원에 달합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오늘 서명을 함으로써 앞으로 성공적인 추진이 될 것이고, 우리 한국 기업들이 성공적인 수행을 해나갈 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도 깊은 관심을 갖고 협력을 하겠습니다."

양국은 기술협력센터도 설립하기로 하고 운영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매년 정상회담을 개최하면서 각별한 우의를 다져온 두 정상은 오늘 정상회담 직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별장에서도 회담을 가졌습니다.

중앙아시아 3국 순방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내일 새벽 귀국길에 오릅니다.

아스타나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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