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기업 마케팅도 ‘후끈!’

입력 2011.08.27 (10:27)

수정 2011.08.27 (15:50)

<앵커 멘트>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지켜볼 전 세계 시청자가 80억 명에 이르는데요,



자사의 긍정적 이미지를 지구촌에 각인시키기 위한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도 출전 선수 못지 않게 뜨겁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시청 청사 외벽이 한 국내업체의 스마트 폰을 형상화한 ’미디어 아트’ 스크린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대회 공식후원사인 삼성은 자사 첨단 IT제품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권계현(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담당 상무) : "선호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데 10% 정도를 더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또 다른 후원사인 일본 자동차업체는 차량 200여 대를 조직위원회에 지원했습니다.



자사의 ’하이브리드’ 승용차를 중계시간이 긴 남녀 마라톤 경기의 선도차량으로 제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이병진(한국토요타자동차 부장) :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마케팅 경쟁이 뜨겁기는 스포츠 용품 업체도 마찬가집니다.



업체들은 앞다퉈 유명 선수들을 후원하며 자사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주원(현대경제연구원) : "기업 인지도를 1%포인트 올리는데 1억 달러 정도 든다 점을 감안하면 기업들이 이번 대회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전 세계 80억 명의 눈을 사로잡을 대회 개막과 함께 ’총성 없는 전쟁’, 기업 마케팅 싸움도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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