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북한 아나운서’ 패러디 화제 外

입력 2011.08.27 (10:27)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이번 주 화제의 영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북한 김정일 위원장에 이어 주목을 받고 있는 북한 인사가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이색적인 억양으로 보도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북한의 간판 아나운서, 이춘희!



최근 그녀를 웃음 소재로 활용한 타이완 코미디언이 화제입니다. ‘조선 뉴스’라는 코미디 코너에 출연하는 ‘태지원’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녹취>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춘희입니다! 조선신문입니다”



인사도 한국어로 시작해서 이춘희 아나운서의 과장된 억양과 몸짓을 패러디하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의상은 물론 특유의 올림머리도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이렇게 비교해서 보니 정말 비슷하죠?



그나저나 북한에서는 이춘희 아나운서가 패러디 소재로 쓰이는 걸 알고 있을까 모르겠네요.



생방송 깜짝 출연한 '악동'?



미국 현지 일자로 지난 20일,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이자 모델인 킴 카다시안의 결혼식을 보도하는 CNN 리포터! 그런데 뒤에서 한 소년이 자신만의 쇼를 펼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몸을 흔드는 정도였지만 이제는 두 손으로 자기 얼굴을 잡아당기고 일그러뜨리는 등 시청자의 시선을 자기 것으로 완전히 돌려버렸는데요.



카메라맨도 이 악동을 포기한 것 같습니다. 이 악동의 장난기는 자막으로도 절대 가릴 수가 없겠네요.



꿈이야, 생시야?



잠이 쏟아지는데도 아이스크림을 놓을 수가 없는 이 소년! 눈꺼풀은 이미 감겨 있지만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은 절대 멈추지 않습니다.



콘까지 야무지게 먹는데요.



입주변이 크림 투성이가 된 채 맛을 음미하는 모습이 아주 귀엽습니다.



아무래도 꿈속에서도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같죠? 맛도 똑같을지 궁금하네요.



얼음에서 불이 나온다?



야생에 낙오 된 사람이 주변의 마른 나뭇가지나 지푸라기로 불을 피우는 장면을 영화에서 많이 보셨겠죠?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물건으로 불을 피우는 법이 있습니다. 확인해볼까요?



얼음으로 불을 피우는, 놀라운 영상을 공개합니다. 먼저 조각칼로 두꺼운 얼음 덩어리를 동그랗게 다듬고요.



그 다음 손으로 문질러서 최대한 매끄럽고 투명하게 만들어 줍니다. 유리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얼음조각 완성!



이렇게 완성된 얼음 조각은 돋보기처럼 햇빛을 한곳에 모아 이렇게 불씨를 만들어 냅니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사실이네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발자국 소리를 죽이며 살금살금 다가오는 고양이 인데요. 얼마나 귀신처럼 민첩하게 다가오는지 한번 보실까요?



시선을 돌린 후, 다시 본 고양이! 심상치 않은 기운에 걸음을 멈췄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무림의 고수처럼 가벼운 움직임으로 방문턱을 넘은 고양이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의자를 넘어 주인을 향해 다가옵니다.



기척이 전혀 들리지 않죠? 카메라 보면 멈췄다가 카메라를 돌린 사이를 틈타 어느새 코앞까지 온 고양이!



바람 같은 움직임이 이런 걸 말하는 것 같죠?



"눈 떼지 말고 잘 보세요"



여러분의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영상 속 설치물을 자세히 보시죠. 화살표가 가리키고 있는 두 개의 사각형!



이들이 똑같은 색깔을 가졌다는 걸 믿으시나요? 밝은 색 사각형을 떼어내 어두운 색 사각형 위에 놓은 순간, 마법처럼 색깔이 똑같아집니다.



반대로 해볼까요?



역시 마찬가집니다.



이것은 유명한 착시 현상 중 하나인 ‘체커 그림자 착시’인데요. 명암대비 때문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어라’는 말도 틀릴 때가 있기 마련이죠?



"죠스다! 고양이 살려"



인터넷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원격 조정 상어와 열대어 영상입니다.



실제와 여러모로 흡사해 많은 이들이 눈을 떼지 못했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수상 생물에 관심이 많은 고양이의 반응은 어떨까요?



지금은 어항 속 작은 물고기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고양이!



이내 등 뒤에서 나타난 원격 상어를 보고 혼비백산 도망을 칩니다.



만날 어항이나 수조 속에서만 보던 게 밖으로 나와 있으니 놀랄 만도 하겠죠?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밀려드는 충격은 고양이도 당해낼 수 없나 봅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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