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일교차가 큰데요.
평년보다 2주가량 일찍 찾아온 환절기에 감기와 비염을 앓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합니다.
천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부 강순희씨는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밤사이 창문을 열어 두고 잠이 든 탓입니다.
<인터뷰> 강순희(청원군 오창읍) :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니까 문 열고 잤거든요. 다음날 아침에 콧물 재채기가 나서 환절기가 왔구나"
올해는 평년보다 2주가량 일찍 찾아온 환절기로 인해 감기 환자들이 병원마다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동안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진 것도 한 원인입니다.
또한 환절기에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도 평소보다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코와 목 등 호흡기의 점액이 마르면서 염증을 유발해 바이러스와 세균 등에 쉽게 감염되는 것입니다.
전문의들은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 위생에 주의하는 한편 얇은 옷을 여려 겹 겹쳐 입어 큰 일교차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신정우( 이비인후과 전문의) :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일교차가 크면 피로감이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휴식을 통해 예방을 해야 면역력을 가질 수 있는."
전문가들은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영,유아나 노인들은 더 쉽게 환절기 질환에 걸릴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권고합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