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시즌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유독 강한 면모를 자랑했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이 마침내 시즌 첫 골을 넣었습니다.
맨유가 아스널에 5대 1로 크게 앞선 후반 25분.
박지성은 회심의 왼발 슛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나온 시즌 1호 골이자 유독 강했던 아스널을 상대로 기록한 통산 다섯 번째 골이었습니다.
첫 슈팅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날카로운 결정력을 자랑한 박지성.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잠시 물러서 있는 상황에서 값진 골을 터트렸습니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도 골을 넣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며 박지성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루니가 해트트릭을 작성하고, 애슐리 영이 두 골을 보탠 맨유는 아스널을 8대 2로 크게 이겼습니다.
3연승을 거둔 맨유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골득실에서 앞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