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추석 맞이 손길 ‘분주’

입력 2011.08.29 (07:54)

수정 2011.08.29 (16:57)

<앵커 멘트>

벌써 추석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어제는 휴일을 맞아 조상의 묘를 손질하는 벌초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추석맞이 준비로 재래시장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묘지 주변에 무성히 자란 잡초를 시원스럽게 베어 버립니다.

추석을 앞두고 벌초가 한창입니다.

깍고, 쓸고, 모아 버리고 온 가족이 힘을 모으니 한 시간도 채 안 돼 묘지 주변은 말끔히 정리됩니다.

후손들의 마음도 더 정갈해지는 느낌입니다.

<인터뷰>송치영(대전시 신일동) : "이렇게 한 번 하고 나면 조상님들의 음덕이나 이런 것도 기리고 또 제 마음도 개운하고 그래서 모든게 편안한 것 같습니다."

송편을 빚고, 차례상에 오르는 조기를 준비하는 등 추석 맞이 준비도 한창입니다.

제수용품을 마련하려는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뛰어버린 물가가 부담스럽습니다.

<인터뷰>이성자(대전시 괴정동) : "추석에 쓰려고 이런거 저런거 사려고 나왔어요. 그랬는데 하루가 다르게 지나가면 어제 오늘 가격이 틀리더라구요. 그 때 되면 배는 더올라. 그래서 조금씩 준비하려고"

벌초인파가 몰리고 추석 장보기가 시작되면서 명절 분위기가 서서히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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