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나 싶더니 다시 한여름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도 전국의 낮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어제만큼 덥겠는데요.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호남 지방은 33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구는 오늘 맑은 가운데 자외선 지수가 높겠고, 낮기온은 31도까지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특히 강원 산지에 안개가 짙은데요.
새벽 한 때 이 지역엔 안개비가 오기도 했습니다.
현재 11호 태풍 난마돌은 중국 남쪽 해안쪽으로 12호 탈라스는 일본 남쪽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이 크게 오르면 대기불안정으로 호남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25, 전주 24.9, 부산 24.6도로 수도권과 호남, 일부 해안지방은 열대야에 가까운 밤을 보냈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대전, 대구 31, 전주와 광주는 33도까지 올라 뒤늦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 중부와 호남 내륙지방에 소나기 소식이 있을 뿐 이번 주말까지는 뚜렷한 비 예보없이 낮기온 30도 안팎의 막바지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