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후 택배 1인당 12상자 주고 받아”

입력 2011.08.29 (13:07)

수정 2011.08.29 (16:34)

<앵커 멘트>

인터넷 쇼핑 등이 확산 되면서 택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을 전후해서는 소비자 한 명이 평균 12 상자를 보내거나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반 소비자의 한 달 평균 택배 이용 횟수는 7.3회.

대한상공회의소가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20~50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는 60% 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석 전후에 소비자 한 명이 택배를 주고받는 횟수는 평균 11.7회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의는 택배시장이 매년 20% 안팎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택배 이용이 일상화된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 쇼핑.

응답자 10명 가운데 7명은 택배 이용의 이유로 인터넷 쇼핑을 꼽았습니다.

응답자의 95%는 택배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18%는 택배를 이용하면서 물품 파손과 분실 등의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배송 속도와 정확성 향상이 가장 많았고 배송 상태와 친절도가 뒤를 이었습니다.

대한상의는 택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지나친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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