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차기 총리가 될 민주당 대표를 뽑는 경선이 조금 전에 시작됐습니다.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2차 결선 투표까지 갈 걸로 보여 결과를 예측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대표 경선이 오전 11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투표에 앞서 후보 5명의 연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이 분석한 최종 판세를 보면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이 앞선 가운데 노다 재무상과 마에하라 전 외상이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은 민주당 내 최대 계파를 거느린 오자와 전 간사장의 지지를 받아 전체 398표 가운데 최대 120표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로 선출되기 위한 과반수인 200표에는 한참 모자라 상위 1,2위 후보자 간에 2차 결선 투표까지 치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다 재무상과 마에하라 전 외상은 1차 투표에서 누가 2위가 되든 결선 투표에서 힘을 모아 가이에다 경제산업상에 대항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차기 총리가 될 민주당 대표 경선 결과는 오늘 오후에 가서야 결정됩니다.
선출된 대표의 임기는 사퇴를 선언한 간 나오토 총리의 잔여 임기인 내년 9월까지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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