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연합과의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3차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박주영-서정진 콤비가 대표팀의 새로운 득점 공식으로 떠올랐습니다.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제골은 박주영의 몫이었습니다.
후반 6분, 서정진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침착히 골로 연결했습니다.
지난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새롭게 떠오른 박주영-서정진 콤비의 멋진 합작품이었습니다.
박주영은 월드컵 예선 3경기 연속골, 폴란드전까지 포함해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8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아랍에미리트 수비수의 자책골로 행운의 추가골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마타르에게 한 골을 내주고 말아 2대 1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서정진(축구국가대표 공격수)
이기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중원에서의 패스는 둔탁했고, 오히려 패스 실수가 이어지며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후반 두 골을 얻긴 했지만 안방에서 다득점 승리를 원했던 팬들의 기대엔 못미쳤습니다.
지난 폴란드전에 이어 공식적인 A매치 데뷔전에서 도움을 올린 서정진의 발견은 대표팀으로선 큰 수확입니다.
그러나 다음달 아랍에미리트와 레바논과의 잇단 중동 원정을 위해선 원할한 패스 연결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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