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5부 요인,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한미 FTA를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국회 FTA 끝장토론은 파행됐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귀국 하룻만에 5부 요인과 여야 대표를 초청해 방미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건강해 보이시네요.(건강하시죠?) 오늘 넥타이 색깔 참 좋게 보이네."
이 대통령은 미국 의회가 한미 FTA를 초당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한 과정을 소개하면서 우리 국회도 잘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미 FTA 미 의회 통과를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고 여야가 국가를 위해 할 것은 해야 국민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한미 FTA 협정안이 이익 균형을 상실했고 피해 보완책도 충분치 않다며 재재협상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용섭(민주당 대변인) : "\방향이 잘못된 협정을 서둘러 처리하는 것에 분명히 반대합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공이 국회로 넘어온 만큼 국회에서 잘 처리하자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한미 FTA 관련 끝장 토론,
<녹취> 최석영(외교통상부 한미FTA교섭대표) : "10가지 중에 9가지는 민주당 참여정부 때 합의했던 사항이다."
<녹취> 정태인(새로운사회를 여는 연구원장) : "우리 경제 성장률 한미 FTA 로 인해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게 틀림없다."
찬반이 팽팽하던 토론회는 반대 측이 진행 방식 등을 문제삼아 퇴장하면서 파행됐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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