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선동렬 전 삼성 감독이 기아 타이거즈의 새 사령탑에 올라 네티즌들에게 큰 화제입니다.
<리포트>
선동렬 감독은 1985년 기아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로 데뷔해 팀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는데요.
1995년 일본프로야구로 진출하면서, 해태 유니폼을 벗은지 16년 만에 고향팀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네티즌들은 "선동렬 감독, 이순철 코치, 타이거즈의 꿈이 이뤄졌다. 2012년 4월 7일 우리가 꿈꾸던 진정한 타이거즈의 야구가 돌아온다" "벌써 내년 시즌이 기다려진다"라며 선동렬 감독의 기아행을 반겼습니다.
한편 과거 해태의 공격야구를 좋아했던 팬들은 선동렬 감독의 수비야구에 우려를 나타내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감독 선임 발표가 나자마자 선감독의 모교인 광주일고에 걸린 축하 프래카드도 화제였는데요.
네티즌들은, "LTE속도? 이것은 마치 감독이 바뀌자마자 현수막이 걸리는 속도" "현수막 만져 보면 손에 잉크 묻어 나올듯" 이라는 재미있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대학 거부 선언’ 동참자 모집
대학 거부 선언에 동참할 선언인을 모집하고 있는 단체가 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얼마 전 대자보를 쓰고 서울대를 자퇴한 '공현'이란 학생이 만든 '대학입시 거부로 세상을 바꾸는 투명가방끈들의 모임'이라는 인터넷 모임인데요.
이들은 '우리는 낙오자가 아닌 거부자'라며 '지금의 사회와 대학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 모두는 행복해질 수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30일까지 대학을 가지 않거나 그만 둔 20대를 대상으로 선언인을 모집한 뒤, 다음달 1일 선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변화가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지 않겠지만 이런 적극적인 행동들이 변화를 앞당길 수 있다." 라며 지지하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대학거부를 하면서 용기까지 내야하는가?' '대학거부보다는 학벌사회를 거부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베를린 ‘빛의 축제’
지금 독일 베를린에서는 '빛의 축제'가 한창입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장식한 베를린 대성당인데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축제기간 동안, 베를린의 거리, 광장, 건축물들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됩니다.
보름달을 뒤로 한 브란덴부르크문도 당당한 위용을 뽐내는군요.
또 '베를린의 얼굴들'이란 주제의 설치작품도 눈길을 끄는데요.
이 작품은 1989년 장벽이 무너질 당시의 베를린 시장 발터 몸퍼의 얼굴입니다.
베를린의 빛들과 함께 유로존 경제도 하루빨리 어두운 터널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나경원, 박원순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판세를 보인다는 소식,
선동렬 전삼성 감독이 프로야구 기아의 감독으로 결정되었다는 뉴스,
은행권에 거센 구조조정의 바람이 불 것 같다는 소식이 있고요.
배우 유지태, 김효진 커플의 결혼식 계획,
일본 애니메이션이 저임금의 산물이란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