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보행자에게 달려든 운전자’ 外

입력 2011.10.19 (13:03)

골목길에서 길을 건너는 사람들과 시비가 붙은 듯한 운전자.



잠시 뒤 차를 돌리더니 아까 그 사람들에게 빠른 속도로 달려듭니다.



다행히 사람 대신 표지판만 들이받고 줄행랑을 치는데요.



영국 맨체스터 경찰은 지난 토요일 새벽 도심 한 가운데서 보행자들을 위협한 이 난폭 운전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9살 딸에게 대리운전을…



가스충전소를 나서는 빨간 밴을, 누군가 신고합니다.



어린 아이가 이 차를 운전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만취해서 잠에 취한 채 딸에게 운전대를 맡긴 이 무책임한 남성.



상습적인 범법 행위 등으로 최대 15년형을 살 처지에 놓였습니다.



운전을 잘 했는데도 경찰이 등장해 깜짝 놀랐다는 9살난 어린 딸은, 외할머니에게로 보내졌습니다.



생명과 바꾼 아기



엄마의 생명을 대신해 태어난 아기가 있습니다.



불임인 줄 알았다 기적같은 임신 사실을 알게돼, 혼자 아기를 낳으려던 이 40대 여성은, 임신 기간, 자신이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는데요.



항암 치료 대신 아기를 택했습니다.



이 여성은 숨지기 사흘 전에야 처음 아기를 안았고, 출산 23일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쿨한 사표’



늦은 시각, 회사로 밴드를 끌고 들어온 남성.



아주 즐거워보이는데요.



화를 내는 상사에게 사표를 내던지는데요, 평소에도 회사의 처우에 불만을 품고 사표내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는데, 정말로 신나게 끝장을 본 이 남성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쿨하게 사표를 낸 남성’이라며 대리만족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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