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오늘,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총력 선거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후보 진영 간 검증 공방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장위동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건강급식을 제안하며 학부모들의 표심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이어 은평과 서대문의 재래시장을 찾아 서민과 주부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서울시민권리선언'을 선포하고, 시민의 존엄성과 행복한 삶의 권리를 지키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영등포역과 용산역 등을 찾아 공약을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후보 간 검증 공방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박 후보 측 우상호 대변인은 한 법률 포털 사이트에 나경원 후보의 학력이 '법학박사'로 기재돼 있다며 학력 허위기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 후보 측 안형환 대변인은 해당 사이트에는 박원순 후보의 학력도 두 곳이나 틀리게 기재돼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박 후보가 상임이사로 있던 아름다운 재단이 정식 등록도 하지 않은 채 기부금을 모금한 의혹이 있다며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름다운재단 측은 올해 3월에도 서울시에 등록을 했다면서 미등록한 사실도, 법률을 어긴 적도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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