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양식 재료 한약재 안전성 검사

입력 2011.10.20 (13:04)

수정 2011.10.20 (16:22)

<앵커 멘트>

건강 보양식품 재료로 많이 쓰이는 각종 한약재의 안전성에 대해 오늘부터 단속이 실시됩니다.

유해성분이 검출된 한약재는 전량 압수하고, 적발된 업체는 강력히 처벌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건강보양 식품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식.약 공용 한약재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오늘부터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 대상 식.약 공용 한약재는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감초나 황기, 오미자와 구기자, 둥굴레와 산수유 등 입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약령시장과 경동시장 등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 등 유통점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입니다.

유해성분 점검 항목은 잔류 농약이나 방부제, 표백제로 사용되는 아황산 나트륨 등입니다.

아황산 나트륨은 시중에서 부패 방지를 위해 많이 쓰이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천식이나 만성 기관지염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단속에 적발되는 부적합 한약재에 대해서는 즉시 압류해 유통을 차단하고, 생산자와 수입업자는 식품위생법 등에 따라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732 건을 검사해 영지와 상황버섯 등 6 건을 적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493 건을 검사해 칡뿌리와 천궁 등 7 건을 적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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