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야 대정부질문…고물가·양극화 쟁점

입력 2011.10.21 (19:32)

수정 2011.10.21 (19:57)

<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정부를 상대로 이틀째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진행했습니다.

물가 급등과 양극화 문제 등이 쟁점입니다.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물가 관리에 실패했다고 질타했습니다.

물가를 올리는 저금리·고환율 정책을 수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책 실패를 부인하지는 않겠다면서 올해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4%를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심해진 양극화 현상과 대기업 일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잇따랐습니다.

박재완 장관은 대기업 총수 자녀들이 중소기업 관련 업종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대응책을 세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주 자녀가 가업을 이을 경우 상속세 부담을 줄여준다면 편법 상속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는 의견도 제기했습니다.

한미 FTA와 관련해 여당 의원들은 피해 분야 대책을 잘 보완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고, 야당 의원들은 병든 월가 시스템을 직수입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는 오늘로 대정부 질문을 마치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법안 심사와 예산안 심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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