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첫 추위가 예년보다 열흘 정도나 일찍 찾아왔습니다.
그러면 올 겨울은 어떨까요?
현재까지 분석을 볼 때 올 겨울도 최근 2년 겨울과 마찬가지로 이상 한파가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전망을 보면 다음달 상순 기온이 예년보다 낮고, 중순쯤엔 첫눈이 오겠습니다.
하순부터는 겨울 추위가 시작돼 12월은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겨울 한파는 북극의 찬 공기가 한반도까지 내려와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이 같은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구나 적도 태평양에선 바다 수온이 내려가는 라니냐가 시작됐습니다.
라니냐 때는 겨울 추위가 일찍 찾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 남부지방은 비가 오고 있는데, 내일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고요?
네, 현재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 비가 오고 있는데요,
비는 내일 새벽에 호남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엔 대부분 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영남 해안 지역엔 최고 60mm가량의 다소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전해주세요.
밤새 비구름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도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뒤 벗어나면서 낮부터 점차 개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 20도 등 중부지방 20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 21도, 부산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동해안은 강릉 16도, 포항 15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4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월요일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